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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프’
장병선
- 1116
- 2021-08-06 20:12:53
완벽한 교회, 완벽한 목사,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충만한 교회,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드러내려는)모습일 뿐이다.
경쟁관계에 있던 교회에 불을 질러 목사가 타 죽고, 교회 돈을 도박으로 날린다.
친인척들이 중직을 맡고 있는데, 장학사업을 하는 목사의 처남은 장학금을 미끼로 성범죄를 저질러 교회안에 당하지 않은(친인척까지)젊은 여성이 거의 없다. 목사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기도의 능력도 믿지 않는다.
수많은 등장인물 중 한 사람도 병적이 아닌 사람도 없고,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가정도 없다.
동성애등 현대교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거론된다.
몇몇 대형교회와 목사들이 오버랩 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드라마가 그려내는 교회의 적나라한 이면은 어쩌면 그것이 교회의 드러나지 않은 실상이요,
인간내면의 참 모습일지도 모른다.
불편하지만,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라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