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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부정선거에다 감리회선거를 빗대어 말씀하시는 이O구 목사님께

감리회의 목사님이신 이O구님께서,
2020년도의 4.15총선이 부정선거일 가능성이 확실시 되어 보이는 여러 증거를 들면서 문재인 정권의 허구성과 사악함을 지적한 박형권 장로의 글에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우선 미천한 평신도의 글에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달아주신 댓글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우리 감리회의 목회자의 수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목회자는 말과 글로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시쳇말로 설교말씀과 글로 먹고사는 사람이 목회자인 것입니다. 눈만 뜨면 하는 일이, 말씀을 붙잡고 상고하고 어떤 말씀이 갖고 있는 참된 속 뜻은 무엇이며 감추어졌거나 비유가 되었거나 상징적이거나 한 모든 말씀들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정리해서 일반 성도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목회자의 전문분야라고 한다면, 이O구 목사님이 펼치신 댓글의 논리는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O구 목사님의 댓글은 궤변이고 허언입니다.

이O구 목사님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감리회의 중대형교회를 점유하고 있는 목사와 장로들은 자신들의 부귀와 향락을 위하여 감리회의 불공정한 선거, 인사, 복지 제도를 움켜쥐고 개판을 벌이는 주제에 무슨 나라의 부정선거에 대하여 말 할 자격이 있냐?“는 것입니다.
즉, 이O구 목사님의 주장의 핵심은 4.15총선이 부정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감리회의 구조적 모순과 병폐를 지적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상해진 댓글의 이O구 목사님의 주장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집 안은 개판인데, 밖에 나가 뻥치고 돌아 다니는 난봉꾼?
> 목사님 말씀은 감리회가 개판이니, 좌파정권이 교회를 말살해도 내버려두라는 의미입니까?

■감리회의 ‘중대형교회’ 목사, 장로들은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 점령군과 같은 존재들?
> 혹시 이O구 목사님 사역하시는 교회는 초대형교회? 아니면 초소형교회? 어느 것입니까?

■문재인 정부를 헐뜯기 전에 ‘중대형교회’ 목사와 장로들은 자신들을 돌아 보아라?
> 중대형교회 목사와 장로들은 정권의 비리에 대해 말하면 안 되나요? 그리고 '중대형교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신가 봅니다.

■감리회의 ‘중대형교회’ 목사와 장로들이 참회하지 아니할 때, 소외된 인생들이 잔인한
공산당을 대한민국에 조직하거나, 자생적으로 탄생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 헐, 대단히 창조적인 역사관입니다. 중대형교회의 목사(현재 감독, 감리사들이 시무하는
교회 거의 전부가 해당)와 장로들이 회개치 않으면 자생적 공산당이 출현한다는 논리입니까?

■군역을 필한 자가 아니면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
> 그렇다면 군대에 갈 기회가 없었던 추미애는 대선후보에서 자동으로 OUT?
앞으로 이O구 목사님은 페미니스트들의 극렬한 저항을 감수하셔야 할 듯...ㅎ

■수천만 명이 투표하는데 부정투표 용지가 한 장도 안 나올 수가 있을까?
>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선거의 투,개표에서, 의도적이지 않았다면, 어느 한계치 범위 내에서의 ‘실수’는 용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작’을 했다고 하면, 단 1표라도 조작을 했다고 하면 응징을 해야 합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1표가 100표가 되고 100표가 100만 표가 될 수가 있고 그것은 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고 국가와 사회를 파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6.28 선거무효소송 인천연수을지역 재검표에서 갖가지 유형들의 가짜투표지들이 수 천장 등장해서 부정선거의 빼박증거물이 되었는데 주심인 천대엽 대법관은 어거지로 가짜표들을 유효하다고 인정을 하면서 294표만 부정표로 다시 집계를 하게 하였는데... 재집계한 표만 따져도 전자개표기의 분류 오차범위를 800배나 초과하는 수치인데도 부정이 없다며 이를 믿으라고 하니, 이런 작태를 보고도 4.15총선에 부정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들이 말하는 개 돼지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O구 목사님의 글이 궤변인 것은,
>여기 감게에서 4.15총선이 부정선거라고 말하는 어느 목사님과 장로가 중대형교회의 목사와 장로라는 것인지요?

**참고로 박형권 장로가 섬기는 합덕교회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선교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중형교회’였는데, XX하고 비범한 노O석 목사가 2018년 2월에 부임하여 교회를 반 쪽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중형교회도 안 됩니다. 목사 한 사람의 위력이 그만큼 큽니다.

감히 바라옵기는, 이O구 목사님께서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주님을 따라 정의의 편에 서시며 진심으로 성도를 사랑하고 살리시는 참 목회를 하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사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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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부정선거와 감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