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박온순
  • 1073
  • 2021-08-06 18:23:02
사랑하는 주님께서
피값으로 사신 주님의 양들을
생명의 말씀으로 먹이라고 맡기시고
또 맡겨주시니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변개할 수 없고 가감할 수 없는 말씀
살리고 살아나고 세우시려 육신이 되신 말씀
말씀을 통해 새로운 생명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려니
벅차오르는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사탄의 노예가 되어 눈도 귀도 가려진 탓에
온갖 말로 주의 말씀을 짓 이기며 모욕하나
정의라는 이름으로 지식이라는 이름으로
영혼들을 미혹하는 자들은 슬피울며 이를 갈리라.

무지와 무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양식을 가감하고 거역한 까닭에
주님의 양들을 생명의 꼴로 먹일 수도 없고
자신도 먹어 보지 못하였으니 오호 통재라!

생명의 양식과 영원한 생명수를
주님이 맡기신 양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 풍성함을 나누려니 실한 결실의 계절을 재촉하는
매미의 소리가 가슴을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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