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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오O영 목사님의 게시글을 읽으면서,
엄재규
- 1462
- 2021-08-12 19:23:40
“신앙에 즉효 약(藥)은 없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땀과 노력이 없이 손쉽게 권력이나 남의 손을 빌려 극적으로 영적인 계단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홍해바다를 건너 출애굽을 했다고 곧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직행하는 게 아니고, 40년 간 광야에서 연단을 거쳐야 비로소 하나님의 전사가 되어 영적전쟁을 수행합니다.
또한 사도 베드로와 관련하여 성경에 드러난 예수님과 대화들 그리고 사도행전의 성령의 사역을 포함하는 구절에 대한 설명과 해석도 제게도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다만, “베드로가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어 죽었다.”는 전승은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❶ 성경에 없는 내용이고, ❷ 이는 바울의 옥중서신과 로마서와 베드로전/후서에 이런 언급이 없고, 또한 베드로는 사도행전 15장에서 예루살렘교회에 있었다. ❸ [갈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 베드로는 할례자인 유대인들의 사도입니다. 만일 베드로가 로마로 갔다면 바울이 처형된 이후 일 텐데, 이미 늙은 베드로가 어학과 교양을 갖추지 못한 채 그런 사역을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로마에 기반을 둔 한 종교의 모작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들의 권위는 초대교황으로 추대된 베드로를 통해 나옵니다. 베드로가 죽고 몇 백 년 뒤에 새로 시작한 종교인데도,
마치는 글 가운데서도 "이후 주님 앞에서 보고해야할 그날도 두렵지만......"에서 이는 하나님 앞에 서서 자신의 인생의 결산을 해야 하는 인생들이 가지는 그 두려움이다. 또, “성서의 선포된 정상적인복음을 ⓵중생, ⓶성결, ⓷신유, ⓸재림은 기독교가 보유한 생명력이라 할 수 있다.”에서 특히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