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양수겸장(兩手兼將)

함창석
  • 1058
  • 2021-09-02 01:13:21
양수겸장
兩手兼將

함창석

장기 놀이에서 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군을 부르게 됨이지
궁 임금 하나를 양쪽에서 동시 노리니 꼼짝달싹 못하게 되지
외통수에 걸렸다해 절대로 피할 수 없어 놀이가 끝나게 되니
우리 인생도 이런 지경이 오지 않도록 매사에 경계를 해야지

Sandol Method

다른 두 죄수도 사형을 받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끌려갔다. 그들이 "해골"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두 죄수도 못 박았는데 하나는 예수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매달았다. 그때 예수님은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자 백성들은 서서 구경하고 유대인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비웃으며 "그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그리스도라면 자기도 구원하게 하라" 하였다. 그리고 군인들도 다가와서 예수님을 조롱하고 신 포도주를 주면서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네 자신이나 구원하여라." 하였다.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쓴 죄 패가 붙어 있었다.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한 사람은 "당신이 그리스도가 아니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하시오" 하며 예수님을 모욕하였으나 다른 죄수는 그를 꾸짖으며 "너는 똑같이 사형 선고를 받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느냐? 우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런 벌을 받아도 싸지만 이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였다. 그러고서 그가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은 그에게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눅 23:32-43)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하고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았다. 백성들은 서서 구경하고, 관리들은 비웃고, 군인들은 희롱하였다. 정말 냉소가 가득한 십자가 아래의 모습이었는데, 만일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고 죽음으로 끝나셨다면, 재수가 없어 십자가에서 죽은 정치범 중의 한 명으로 취급되었을 것이다.

십자가 아래서 비웃는 사람들과 사탄은 ‘외통수’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한 수를 더 둘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부활’이다. 3일 동안 어둠 속에 계신 주님이 부활하셔 사탄의 세력을 박살내신 것을 믿어야, 우리는 밑에서 십자가를 본 사람들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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