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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은급비 60만원 받으면 60만원 월세 내면 끝이다.
박영규
- 1834
- 2021-10-02 20:15:01
내가 알기로는 몇 해 전에 은급비를 투자해서 60억이 손실이 났다는데 내 생각엔 나쁜 사람들이 나눠 먹은 것 같다. 60억 손실을 본 후유증이 은급 연금을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나는 올해 서울남연회에서 정년은퇴를 했다.
은퇴한 서울제자교회에서나 후임자에게 1원도 안 받았다. 나는 목회자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첫 목회를 고향 충주에서 신촌교회, 여주 강천교회, 안양광림교회 개척설립, 청주광림교회(현 새누리교회)개척설립, 서울제자교회를 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단에서 42년 간 목회를 마쳤다. 나는 42년 간 목회 하며 청빈하게 살아왔는데 가난한 서민이어도 비굴하게 살지는 않았다. 내 집이 없어도 부끄럽지 않다.
큰 열매 없어도 아들목사 포함 감리교단 목회자 7명 장로교단 목회자 3명 순복음 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목사, 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 등 12명의 목회자를 배출하는데 기여를 했고 우리나라 10대 기도원 중 청주수양관, 청주 국제기도원, 냉천수양관 설립에 기여를 했다.
감리교단에서 받은 명예는 동대문교회 터에서 7년간 예배를 인도하고 동대문교회를 지키는데 수고했다고 서철 담임목사님이 동대문교회 협동목사로 추대해 주고 명함까지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정부에서 주는 노령연금을 아내와 함께 40만원 받고 서울제자교회 근처 은퇴 전에 살던 연립주택에 큰아들 집사와 아우가 대준 2,000만원 보증금에 월 60만원 월세로 살고 있다.
현재 은급 연금 87만 4,000원을 받고 있는데 60만원으로 깍는다는데 집 월세 내면 끝이다. 감리교단 파주 금촌 땅이 현싯가로 1조 5,000억이 넘는다고 한다.
잘 개발하던가 매매해서 해외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더 많이 지원하고 어려운 비젼 교회도 자립 시켜주고 부족한 은급 기금을 수천 억 충당해서 향후 50년-100년 후 까지도 목회자가 은퇴 후 은퇴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기를 바라며 은퇴 목사님들 더 주질 못할망정 깍지나 말기를 바란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무궁한 부흥 발전을 하나님께 빌며
2021년 10월 2일
서울제자교회 원로목사, 동대문교회 협동목사, 한국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목사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