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담쟁이

함창석
  • 1309
  • 2021-10-25 16:38:30
하늘 길 담쟁이

함창석

위 칸에 두 마리는
하양이 검둥이 같은 종이야
아래 칸에는
제법이나 큰 털실이가 올랐고
화장도 아니 한 처자
유견차를 밀며 지나갔지
한참 후 뒤 따라
허리로는 위 잠바를 묶어가며
좀 구부려 팔 젓고
칠순여인이 지나갔지
치악산 쪽 바라보고 있노라니
건너편 돌다리를 배경으로
결혼기념 화보를 찍는지
신랑 신부차림으로
호수를 돌아가 서있다
시인은 둘레 길을 걸어오며
길고도 긴 석벽 위
물든 담쟁이를 유심히 보았지
푸른 하늘과 어울려
한참을 웃고서 되돌아왔다

Sandol Method

마태복음 28장 19-20절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님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증인은 진실이나 사실을 증거 하는 사람이다. 진술의 확증을 위해서는 법적으로 두 증인이 있어야 한다(신 19:15). 구약사회에 있어서 증인으로서 증거 하는 것은 사회에서의 상호 신뢰에 기본이 되는 형식적인 확증이다. 증인들은 법적인 문서에 서명을 하였다. 돌로 쳐 죽이는 사형에 있어서, 증인들은 최초로 돌을 던지도록 되어 있었다. 르우벤과 갓 지파는 그들이 하나님 백성의 일부임을 미래의 세대들에게 확증하기 위하여 '증거'계단을 세웠다(수 22:26-27). 여호수아의 다스림을 받았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섬길 것을 약속했을 때 스스로 증인이 되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 언약을 확증하는 증거로서 세겜에 큰 돌을 세웠다(수 24:22-27). 예수께서는 그의 메시야 직이 그 자신의 증거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세례자 요한, 이적, 성부 하나님의 목소리, 모세에 의해서 증거 된다고 주장하셨다(요 5:34-47). 신약의 사도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임무를 부여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였는데(행 1:8, 22), 이것은 사도들의 복음 전파 및 복음의 핵심이었다(고전 15:3-4).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성령의 증거를 받았기 때문이다. 신자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증거 할 때, "성령은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증거 하신다"(롬 8:16).

AD 30년 전후 로마 가이사 황제 치하에서 예루살렘은 빌라도 총독과 분봉왕 헤롯을 통하여 지배를 받았다. 예수는 천국복음전파를 위해 공생애를 보냈는데 12제자를 비롯하여 70인제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따랐다. 십자가사건과 부활사건으로 인하여 유대인 내에서는 극한 대립을 하게 되었다. 와중에 예수를 따르던 무리는 동서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아프리카 쪽으로는 이집트, 에디오피아까지, 서쪽으로는 고린도, 데살로니가, 에베소, 빌립보 등까지 북쪽으로는 안디옥, 시리아, 페니키아 등 까지 동쪽으로는 인도 등까지 흩어져 나갔다. 4세기 말에는 그리스, 터어키 전역 등 세계화가 이루져 갔으며 당시 세계 4대도시였던 신라 경주, 중국 장안, 바그다드, 콘스탄티노불(이스탐불) 세계적인 도시로 확장이 되어갔다.

30년대, 40년대는 구약 두루마리와 구전으로 산상수훈을 비롯한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 전파되었다. 50년대는 바울 서신 등이 60년대는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 등이 기록되었으며 70년대는 로마서, 사도행전 등이 80년대는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등이 기록되었다. 당시 지중해 3대도시는 로마, 알렉산드리아(70인역), 안디옥(첫 교회)이었다.

AD 67, 68년 전후에는 예루살렘에서는 야고보, 스데반 집사 등이 베드로, 바울 등이 로마에서 순교를 하였다. 이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각 지역에서 순교를 하게 되었다.

AD 380년경에는 박해를 받던 기독교가 로마 국교로 승인되어 중세를 열어가게 되었다.

당의 경교를 비롯한 동진선교를 맥으로 하여 로마가톨릭교회의 조선중기 전파 실학과 관련을 맺었고 1983년 맥클레이, 1984년에는 개신교(감리교, 장로교)가 한반도 조선에 전파되었다.

개신교는 교회, 학교, 병원 설립을 주도하며 한글의 보급을 통하여 복음전파의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나 일제강점기의 핍박으로 인하여 1930년대 – 40년대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해방과 더불어 복구의 길을 걸었다. 다만 북녘은 공산당 통치로 교회가 파괴되었으나 남녘은 북쪽 피난기독인들과 함께 현재의 교세를 이루었다.

이전 강병수 2021-10-25 "교회 내 성폭력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다음 조묘희 2021-10-27 원로목사님 부인상 당하신 부음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