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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성폭력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강병수
- 2003
- 2021-10-25 05:18:39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 MBC PD수첩
내 가까이 소시오패스일 거라 짐작되는 한 사람을 알고 있다.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중 새엄마가 여럿 있을텐데도, "새엄마"를 비하하고 비아냥거리는 말을 농담인양 서스럼없이 한다. 복음이 들려야하는 강단에서나 사적 자리나 구별이 없다(그거 농담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이해불가). 여러 곳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주위를 힘들게 하고, 그러고도 반성은 없다. 어제까지 동료이던 사람이 직언을 하거나 방해가 되면 당장 인생을 도려낸다.
그럴 수 있는 건 권력이라 할 수 있는 게 있어서인데, 그 직업에 소시오패스가 많을 수 있겠단 생각이다. 동료들과 내부인들이 방조하면(권장인가?) 싸잡아서 욕을 먹어도 싸다.
아래 기사를 새소식으로 읽으며 한 노ㅁ.. 아니 한 사람이 생각나고, 우리 감리교의 목사라는 자리가 적어도 소시오패스가 평범한 척 지내기 유리한 직업은 아니었으면...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그 다음. 성스러운 건 그 다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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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p.co.kr/A00001597635.html
<교회 내 성폭력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중에서
©민중의소리
대표적인 예는 합동 교단에 속한 전병욱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전준구 목사의 성추행 사건이다. 두 목사의 사건은 TV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켰고, 지금도 교회 내 성범죄 사건이 터질 때마다 회자 되는 대표적 사건이다. 전준구 목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교회가 아닌 ‘PD 수첩’이라는 방송을 통해, ‘누가 저 좀 살려줬으면“이라고 하면서, 간절히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가해자 전준구 목사는 자신이 저지른 성추행 관련 소송비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재정으로 충당하였고, 전 목사의 재정 비리를 지적한 ‘기독교타임즈’ 언론매체마저 없애버릴 정도로 지금도 교단 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전병욱 목사는 자신의 성추행을 반성하기는커녕 대법원에 상고하였으나, 2017년 9월, 대법원은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을 최종판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