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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문 조약돌
함창석
- 1157
- 2021-11-09 15:52:52
함창석
척박한 타우르스산 정상 암벽에다
둥지를 틀고 살지만
꾀는 두 서넛이라 하니
시도 때도 없이 마구 울어대며
뒤따라 날아오는 두루미를 구별해
날카로운 공격을 하여
먹잇감으로 삼는다는 조류의 제왕
독수리 그 꾀를 넘어선
연륜이 묻어나는 두루미를 보라
조약돌을 물고 하늘 날아
산 넘어가는 늙은 두루미처럼
공격받지 아니 하는 게
침묵할 수밖에 없는 입단속이라니
지혜하나가 번뜩이지
인생은 늙어가는 게 아니라
누가 익어가는 것이라고 하였을까
때론 금보다 귀한 침묵일까만
침묵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지
반드시 할 말은 해야 하겠으나
묵언이 필요한 때이다
Sandol Method
내가 아직 궁중 옥에 갇혀 있을 때에 천지의 창조자이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에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응답할 것이며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일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한다. 백성들이 이 성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바빌로니아군의 공성용 흉한 벽과 칼을 막으려고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내가 분노하여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이 성에 채울 것이다. 그들이 온갖 악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이 성을 외면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 성과 백성이 받은 상처를 치료하여 고치고 그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할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유다와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이전처럼 다시 세우고 그들이 나에게 범한 모든 죄에서 내가 그들을 깨끗하게 하며 그들의 죄와 반역 행위를 용서하겠다. 그때 예루살렘이 나에게 기쁨과 찬양과 영광의 원천이 될 것이며 내가 이 백성을 위해서 행한 모든 좋은 일과 이 성에 베푼 풍성한 축복과 번영에 대하여 온 세계가 듣고 두려워하며 떨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이곳이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고 말할 것이다. 이처럼 황폐하여 사람도 짐승도 살지 않는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 신부의 소리가 다시 들릴 것이며 내 성전에서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이 전능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의 사랑은 영원하다 하고 노래하는 소리가 다시 들릴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이 땅을 회복하여 전과 같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렘 33:1-11)
沈자는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 물)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깊이 아래로 「늘어뜨리다」의 뜻을 가진 글자 冘(임→침)로 이루어진다. 수중에 가라앉다의 뜻이다. 沈자의 갑골문을 보면 강물에 떠내려가는 소가 그려져 있었다. 홍수로 소가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소전으로 넘어오면서는 소 대신 목에 칼을 차고 있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 목에 칼을 찬 사람은 죄수이다. 그러니까 지금의 沈자는 강물에 죄수를 수장시키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黙자는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는 검을흑(黑 검다→묵)部와 犬(견)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犬(개)과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黑(흑→묵)으로 이루어지며, 개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뜻을 나타낸다. 전하여 말을 하지 않다, 말을 안하다의 뜻으로 쓰였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친해지려면 자주 만나고 서로 대화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를 알아야 친해진다. 그렇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려면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자주 해야 한다. 인간은 신앙 없이 제대로 살 수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면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어렵다. 그러려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해야 한다. 성경의 많은 믿음의 용사들은 다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다. 기도가 없는 참된 신앙인은 없다. 우리가 기도하려면 먼저 연습이 필요할 때도 있다. 특히 성경 시편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다. 기도가 서툰 사람은 시편의 기도를 읽으면서 기도를 연습하는 것도 좋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사와 기쁨과 한탄과 애원과 염려와 분노와 슬픔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린다. 시편을 읽으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의 수단이다. 은혜를 받으려면 은혜 받는 습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서 기도했다. 그리고 습관을 따라 기도했다. 예수님은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길을 알려주신다. 따라서 기도할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의 골방이 있고, 하루 중에 기도할 시간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기도는 혼자 할 수도 있고 함께 할 수도 있다. 예수님도 함께 기도하길 원하셨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이 임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를 계속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하나님의 은혜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