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둘째 주일 설교-피조물의 탄식

이경남
  • 1632
  • 2021-12-04 20:51:54
피조물의 탄식
롬8:18-25

대한민국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긴장 다 풀고 행복한 마음으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평생 교회를 다시시며 수천번의 설교를 들으셨지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설교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건을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했다는 말은 예수님의 오심과 죽음과 부활이라는 일련의 사건들이 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것은 저를 보고 믿는 이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영생이란 종말론적으로는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고 믿는 자들은 영생에 믿지 않는 자들은 영벌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런 영생을 현재적은 사건으로도 말하고 있는데 영생이란 곧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바 된 아들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가지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교제를 가지는 삶을 얻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징로의 아들이라는 김용옥이라는 사람도 권사 아들로 신학대학을 다녔다는 조영남이도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어려서부터 수천수만번 이야기를 듣고 아는 것은 많겠지만 그러나 근본 이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이 못된 것은 그들의 아는 것이 지식으로 그쳤지 정말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가지는 그런 신앙의 본질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여튼 요한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인간 구원적 관점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사건을 민중신학적 관점에서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유대사회의 빈민계층이었던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시자 바리새인들이 비난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건강한 자에게 왜 의사가 필요하냐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 하시며 예수님이 친히 세상의 부자와 귀인이 아니라 가난하고 낮은 자들의 친구가 되시기를 즐겨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건을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한 것은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사건에 대하여 그는 우리의 범죄함을 인하여 죽으셨고 우리에게 의를 주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하며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사람들의 속량을 위한 것이었고 그 로말미암아 사람들의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얻고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이런 인간 중심적인 사고가 아니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우리 인간들의 구원을 넘어 모든 피조물과 우주만물의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우주적 그리스도론을 펼치는 대표적인 구절입니다

1.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타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수 없도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들의 고난은 우리 인생들이 누구나 겪는 그런 생로병사의 인생고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건을 가르치고 전하며 사람들은 믿음의 길로 인도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하는 전도자가 이것을 알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당하는 핍박이나 가난이나 모욕이나 비방이나 멸시나 이런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복음의 전도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전위대로서 이 패역하고 무지한 세상 속에서 온갖 고초를 다 당하지만 그러나 이런 고생과 고난은 장차 우리들에게 주어질 영광-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새 육체로 덧 입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참여하는 그런 일에 비하면 이 세상에서의 고난은 그먀말로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런 말입니다

2.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말하는데 이런 먼물들이 지금 다 탄식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사건 이후 세상은 죽음을 선언한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놓여있고 그래 사람뿐 아니라 모든 만물이 다 그런 진노 가운데 신음하며 살고 탄식하며 살고 죽음이라는 영원한 허무로 돌아가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떠 오르는 해를 보며 석양의 해를 보며 하늘의 별들이나 들의 꽃들을 보며 창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지만 그러나 만물 속에는 이런 창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타락의 고통과 불행 그 악함과 추함이 공존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의 밀림에서는 끔찍한 살육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비단 짐승들의 세계뿐 아니라 우리 사람들의 삶에서도 온갖 악과 불의가 일어나고 그 가운데 신음하고 탄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피조물의 신세요 처지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피조물들의 탄식을 바라보며 저런 불행과 고통 가운데 있는 것들이 자기들을 그런 고통에서 건져줄 하나님의 아들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천사들을 말하는게 아니라 아담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가진 사람들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합니다
아담 안에 있는 옛사람들은 이런 피조물의 탄식에 무심하고 이런 피조물을 더 괴롭히는 악한 존재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들은 이런 피조물의 탄식을 슬퍼하며 그들을 그 탄식에서 건져내는 치유자가 되고 구원자가 되고 해방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3.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의 뜻이 아니라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은 이니라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한다는 말은 피조물도 아담과 함께 죽음에 처하여 진 것을 말합니다
이런 죽음은 자기의 뜻이 아니라 굴복케 하시는 이 -사람과 짐승 모든 피조물에게 죽음을 선언하신 하나님의 진노로 그렇게 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4.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그 썪어짐의 종노릇하는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수많은 피조물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가며 그 마음 속에 하나의 바람이 있는데 그들도 그렇게 썪어짐의 종노릇 죽음의 세력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게 시작된 부활과 영생의 자유에 자기들도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5.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위와 같은 말입니다 아담 이후 사람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이 다 함께 사람들과 같이 탄식하며 살고 고통하며 사는 것-모든 피조물의 사는 모습이고 실상이라는 것입니다

6.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들도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이 새상의 고통은 피조물의 탄식뿐 아니라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가 된 우리들 하나님의 자녀들 믿음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이들도 속으로 탄식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될 것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구속이란 우리가 우리의 옛집인 지금의 육체를 벗어나서 새 육체로 덧입는 것 말하는데 그 새 육체는 예수님의 부활체와 같이 신령한 육체요 죽지 않는 육체요 변화된 육체일 것이고 말못하는 피조물들도 이런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를 자기들도 입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바울이 말하는 것입니다

7.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이런 피조물의 탄식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아들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그런 소망으로 우리가 믿는 자가 되고 그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을 말하고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하나님의 사람들의 궁극의 소망은 이 세상의 어떤 것에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즉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에 참여하는 것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참여하는 것을 말하고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이런 영원한 생명과 세상을 바라며 나가는 이들은 이 세상에서의 고난과 몰이해 속에서도 참음으로 인내하며 나가는 것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수 없기 때문에 인내로서 믿음의 경주를 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건을 인간 중심적으로 말하지만 바울은 에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건을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의 구원과 관계된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단지 사람만이 아니라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피조물이 빠져 있는 탄식과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만물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그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리스도 사건을 우주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세상을 두 개의 세대로 나누어 말합니다
하나는 이전 세대 옛 세대인데 아담 이후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까지의 세대입니다
이 세대의 본질은 죄의 지배를 받고 사단의 지배를 받고 죽음의 지배를 받는 세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 세상에 세 새데가 시작되었는데 이 새 세대의 본질은 죄가 아니라 의의 지배를 받고 사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죽임이 아니라 생명의 지배를 받는 세대입니다
그리고 죄와 사단과 죽음의 지배를 받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강림과 이것들을 영원한 불못에 던지시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을 맞게 되고 반대로 의와 하나님과 생명의 지배를 받는 새 세대는 그리스도의 오심과 부활과 함께 시작되고 그리스도의 강림을 통해 완성되며 우주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뀌는 그런 역사로 마쳐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런 하나님이 여신 새 세대에로 들어선 사람들이고 그 안에서 우리는 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생명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이고 장차 나타날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 살아갈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는 대강절 둘째 주일을 지내는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새 세대를 여시기 위함이고 그 새 세대 안에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이 숭엄한 하나님의 역사 앞에 감격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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