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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함창석
- 1256
- 2022-01-06 03:00:30
함창석
화로 잿불에
고구마 묻어 놓고
익기를 기다리던 겨울밤
소복 소복이
눈 내리던 한 밤중
딸그랑 딸그랑
들리는 외양간 워낭소리
할머니의 안심이지
이른 아침이 오면
쇠여물 채비로
지극 정성을
다하시던 우리 할머니
할머님이 그리워질 때는
워낭소리도
귓가에 맴 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