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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교회 정해윤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 2301
- 2021-12-29 06:35:25
정해윤목사가 시무하는 영동 반석교회는 680만원 결산을 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사모님은 생계를 위해 인근 어린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처음 발병이 되었을 때 정해윤 목사는 치료비 걱정으로 병원에 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정해윤 목사에게는 10살 된 딸 하랑이가 있습니다.
정해윤 목사의 장인 어른은 중부연회 강화서지방 덕산교회에서 5년 전 은퇴하신 박원재 목사님이십니다. 현재 대장암으로 세 차례 수술과 치료 중이십니다.
정해윤 목사의 어머니 또한 5년 전 암으로 소천하셨으며 고향인 아산 도고에는 아버지께서 혼자 계시며 아버지의 신앙이 기도제목입니다.
정해윤 목사는 2년 전 주일예배 설교 중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행동이 이상해져서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충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1차 뇌병변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더심한 말의 어눌함, 몸의 마비, 쓰러짐 등 급격히 안좋은 상황이 찾아와 급히 구급차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검사 결과 뇌경색으로 판정, 언어와 인식에 관련된 뇌혈관이 막힌 관계로 대화와 사고, 인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재활 과정을 통해 호전될 수도 있다고 담당 의사는 말합니다.
양가 부모님들 모두 암 수술과 치료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정해윤 목사가 다시 병원에 실려 가게 되자 사모님께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병원 앞에서 우는 것 밖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당장 병원에서 퇴원을 한 후 어떻게 재활을 해야 하고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앞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귀한 은혜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오늘도 이들 부부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바쁜 와중에 감독회장님께서 심방을 오신다는 소식에 정해윤 목사 부부는 큰 힘과 위로를 얻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한 젊은 목회자를 돌아보시는 감독회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주님의 함께하심과 사랑으로 복된 하루 하루를 정해윤 목사 가족과 성도님들이 경험하길 바라며, 정해윤 목사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힘들어하고 있을 가족들과 성도님들을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신학대학교 97학번 동기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