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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66개 교회의 본국 연회 및 지방회 편입을 위한 금식기도 선언문
신광철
- 2240
- 2022-02-19 05:45:27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6)
우리 믿음과 삶에서 어머니와 같은 감리교회와 감독회장님 그리고 감독님들님께 본국 연회 및 지방회에 편입을 신청한 66개 교회가 드립니다.
미주지역 한인교회들은 2007년 이후 시행된 무비자 입국제도와 3년째 계속되는 COVID-19 전염병으로 노령화 및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에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기간 동안, L.A.시의 한인교회는 292개 교회에서 184교회로 37%나 감소했고,
NY의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인 Flushing은 120개 교회에서 77교회로 약 36%나 감소했습니다(KCMUSA, ‘2021년 재미한인교회 센서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도 미주자치연회(이하 미주연회) 일부 목회자들은 연회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들끼리 감독 순서를 정하고
권력 독점과 자리를 차지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결국, 2021년 1월, 미주연회는 장정을 완전히 넘어 교리와 역사까지 불법적으로 삽입한 자치법으로 개정하여 노골적으로 독립교단을 지향하였습니다.
이에 72개 교회가 감리회 장정을 지키겠다는 청원을 감독회장님께 드렸습니다.
그러자 임승호 감독은 청원자들을 불법 세력으로 낙인을 찍고, 연회 모든 주요 공천에서 배제하였으며,
재판도 없이 피선거권을 박탈하였습니다. 이에 감독 회장님과 장정개정위원회는 미주연회와 자치법은 감리회 장정을 완전히 넘었음을 지적하시고,
청원자들과 합의하여 자치법을 장정에 맞도록 개정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였습니다.
감독 회장님과 장정개정위원회는 청원자들과 합의가 없는 자치법은 인정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임승호 감독측은 청원자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신들끼리, 감독직을 독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일방적으로 자치법을 개정하였습니다.
미주연회 입법의회는 그 조직 자체가 헌법과 장정을 원천적으로 위배한 불법 의회입니다.
일개 연회가 헌법과 장정의 규정도 없이 총회 입법의회에 준하는 입법의회를 구성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기들끼리만 통과시킨 자치법마저 장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 청원자 일동은 지난 2021년 10월에 개정된 자치법은 명백하게 불법임을 천명하며 미주자치법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원자들은 미주연회 임승호 감독의 독재체제와 여기에 맹종하는 세력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제34회 총회 입법의회에 “미주 자치법이 장정과 상충하여 감리회 장정에 속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감독 회의의 협의를 거쳐 국내 각 연회 및 지방회에 편입할 수 있다.(장정 1732조)”라는 연회 경계법을 현장발의 하여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이 법은, 미주자치법이 장정과 상충하여 자치법을 따를 수 없다고 판단한 개 교회들이
당회 결의로 본국의 연회 및 지방회 편입을 신청하면 감독회의는 이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 교회들에 대하여 본국 연회 및 지방회에 편입을 협의해달라는 법입니다.
현 미주자치법은 여전히 장정과 상충하고 있습니다.
장정에도 없는 불법 조직인 미주연회 입법의회를 통해서 개정해 왔고,
그 내용조차 감독. 감독회장 선거법, 재보궐선거법, 교역자 과정법, 재산관리법 및 유지재단법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장정과 상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정과 상충하는 자치법을 바로잡으려고 해도 2023년 총회 입법의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화합을 위한 어떤 반성도 없이 여전히 독선과 전횡을 계속하는 미주연회의 지도부와 정치세력의 불법과 핍박을 저희는 더는 감내할 수 없으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타락한 연회 정치에서 떠나 오로지 목회에만 전념할 것입니다.
저희 66개 교회는 이미 장정대로 당회 결의를 통하여 교인들의 총의를 모아 본국의 연회에 편입을 신청하였습니다.
66개 교회들의 신청을 본국에서 받게 되면 미주연회가 무너진다고 우려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미주연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미 차기, 차차기 감독까지 내정되어 있는 미주연회는 감독직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굳건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우려하는 것은 미주연회가 장정과 상충하는 법을 고집하며 감리회를 떠나 독립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금번 감독회의에서 당회 결의를 마친 66개 교회들에 대하여 본국 연회 및 지방회 편입을 마무리해 주시지 않는다면
신청한 교회들은 심각한 분열과 담임자의 지도력 위기로 어려움에 처할 뿐만 아니라 임승호 감독과 주변 정치세력들의 개입으로 인한 시련과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감독회장님과 감독님,
저희들은 미주연회를 분열케 하는 세력이 절대로 아닙니다. 올바른 외침을 짓밟고 불법을 일삼은 미주연회 교권을 독점하는 세력들이 분열세력입니다.
이번에 신청한 66개 교회와 목회자들은 오히려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에 소속하고 감리교회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66개 신청 교회들은 금번 감독회의에서 본국 연회 및 지방회에 편입이 완료되고,
미주연회의 정의와 진리가 회복되기 위하여 감독회의를 앞두고 2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각 교회가 릴레이 금식기도를 선포합니다.
모든 인간의 수단과 욕망이 제거되고 오직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저희들은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2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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