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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난
현종서
- 1758
- 2022-02-16 04:35:41
지난날에는 기감에 많은 인물들이 모여 들었었다.
오래 전 이 중대한 시기에 인물이 없다고 탄식한 남쪽 모 감독이 계셨었다.
공부잘하고 지도력있는 소위 엘리뜨 급의 인물들이 우리에게 선교사를 보내어 복음을 전해 준 세계에서 제일 힘이 있는 나라에 유학을 갔다. 그런데, 그 나라에서 발달된 많은 선진 학문과 기술을 배워왔다. 그들의 지식과 지도력를 국민들이 따라줌으로 대한민국이 다 방면에서 크게 성장해 온 게 사실이다.
(신학은 국가가 선진국이라고 그 속의 신학도 선진은 아니라고 본다. 신학은 누가 더 성령의 영감과 지혜를 받아 연구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루터가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갔으나, 학교에서 뭘 배워온 게 아니고, 개인체험을 바탕으로 성경을 홀로연구하다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원리를 재발견했던 것, 우리 한국에서 공부잘하고 영어 잘하여 미국에 간 이들도 학문의 바다에서 뭘 건져오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미국에서 배울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선택하여 잘 배워와야 한다.)
그런데, 그 미국이 천국은 아니었다. 그 나라도 예상 못한 새로운 사건들을 겪으며, 응전하여, 극복하며 발전해 간 나라이고, 그속에도, 세계관 싸움도 치열하였다. 많은 이민들이 들어와 만들어간 나라이다 보니, 미국을 건설한 초기 건국정신이 잘 보전되지 못하였다. 굵게 몇가지 예를 들면, 독립전쟁, 산업혁명, 남북전쟁, 자국영토 확장, 세계 제 2차 대전에 참전 전승국, 공산주의 발흥에 대해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주도국으로써 공산 민주의 대리전,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월남전, 동구권이 무너지며, 독일이 통일되고 민주주의가 승리하는가 했는데, 2차 대전후 독일의 나치즘이 여러 모습으로 미국에 흘러 들어오기도 하고, 공산주의 사상도 사회 민주주의라 하면서 그 세력을 키워 왔다.
단일 민족을 구가해온 대한민국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아시아인 이민이 노동자로 와 눌러 살고, 이슬람 계통의 이민들은 자기 종교를 퍼뜨리려고 노력하며, 6.25이후 공산당들은 다 북한으로 간줄 알았는데, 소위, 그람시의 이론에 따라, 대한민국의 전복을 노리며, 호시탐탐 그 세력을 키워왔다. 종교,경제, 언론, 법조, 정치, 학계에 침투, 친북한 정권을 세우는데 까지 성공했다.
"콰이강의 다리"라는 영화를 보면, 일본군 포로된 연합군이 콰이강 다리 건설에 공이 컸는데, 그 다리를 끊으려는 미군과 대치관계에서 자기들이 세운그 다리를 보호하고자 같은 연합군인 미군과 싸우려다 정신이 돌아온 것 같은 형국이 우리 교계에도 벌어지고 있다. 다 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 대한민국이라는 옥토에 곡식(복음)만 자란 것이 아니고, 밤중에 몰래 원수가 와서, 가라지(사회민주주의)를 뿌리고 갔다. 그 가라지들도 함께 자랐다.
역사와 시사를 보는 눈은 그 시각이 중요하다. 역사를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이 시국을 어떻게 볼 것이냐?
어느때 보다도 올바른 눈이 요청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국가를 누가 근접하게 이끌고 갈 것인가? 누가 더 진실한 사람일까? 누가 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그분의 감시를 두려워하는 사람일까? 역사의 심판보다 더 두려운 그분의 심판.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대한민국의 애국가는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 기독 애국인의 작시인가?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자는 것은 우리의 이상이지만 그 방법이 중요하다. 다 대한민국을 번영의 나라로 이끌겠다고 하는데, 교회가 사람을 못 키운 것 같아 그게 아쉽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그릇된 철학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할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