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집안에 개가 함께
함창석
- 1694
- 2022-02-26 15:57:28
함창석
개중에 영리하다는 진돗개마저
자기 밥그릇에 있는 것을 바꾸어주려 하여도
먹을 것을 마련했던 주인까지 물었지
충견으로서 이름을 알리었으니
물을 온몸에 적시어서 불길이 번지지 못하게
하였다는 오수의 개 이야기도 있었지
맹아인 주인과 함께 살아왔던 개로서
서로 서로 도운 일화가 천사를 감동시켰다는
희생의 표본으로 회자되었지만
사람보다야 어찌해 귀하겠으며
개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들도 있겠고
수만 년을 넘게도 사람무리와 함께 하여왔지
한자어에 家처럼 돼지가 함께 살았고
고대시대 宊자가 가리키었으며
서로 돕고 있는 동물세계가 아닌가도 몰라요
창조주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에 따라
이 땅에는 모든 생명들이 생육하여야 하기로
주위동물들을 관심으로 돌보지
Sandol Method
성경 시대에는 주로 양 떼를 지키는 목양견(욥 30:1), 집에서 사육하는 개(마 15:26-27), 혹은 떼를 지어 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떠돌이 개(시 59:6, 14) 등이 있었다. 고대에는 개들이 도시의 거리나 쓰레기 더미를 찾아다니며 썩은 고기를 먹는 등 그 생활이 불결했기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사람을 향하여 ‘개’라고 부르는 것은 모욕적인 언사였다. 그래서 대적이나 이스라엘의 원수, 악을 행하는 자들은 종종 ‘개’로 묘사되었다. 또한 ‘죽은 개’는 그야말로 하찮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를 가리켰다. 성경에서 개로 취급받은 경우들을 보면, 미련한 자(잠 26:11), 이방인들(마 15:26-27), 거짓 교사들(빌 3:2), 남색하는 자(신 23:18), 배교자(벧후 2:20-22) 등이다.(가스펠서브, 개, 라이프성경사전,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