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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총재위 재심
이현석
- 2051
- 2022-02-23 21:59:29
당사자들이 이편 저편에서 건재하여, 사건 파악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자기 문제가 해결되면, (기회주의자처럼) 굿바이 하지 말고, 한번쯤은 제대로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나는 이글에서 3+1건의 재판을 언급하려고 한다.
Ⓐ 서울남연회 L 교회 ○목사:
소송을 제기한 성도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반대의 판결이 나왔지만, 그럴 것이라 예상했고, 받아들인다.
억지논리로, ‘연회의 입장을 존중한다’선에서 (비겁하지만) 타협이 된다.
Ⓑ 충청연회 H 교회 ○목사:
성모목사님의 주장은 거의 옳다고 생각한다. 또 가재는 게편이고, 나도 목사다.
그러나, 충청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보통 지역민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어떤 지점이 있다.
재판이 잘못했든, 뒤집히든, “단지 재판만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 중부연회 연희교회 前○목사 :
그냥 개떡이다. “뭐가 이래..”가 자동으로 나온다.
Ⓓ one more 경기연회 ○목사 :
뉴스 엔조이에서 주로 까는데, 너무 창피하다.
재판위원의 말이 너무 많다. 제발 판결문으로 말하고, 언론에 그만 말했으면 좋겠다.
뉴엔은 장로교단의 이익이 상당부분 반영된다고 생각하는데,
위원들이 교단의 이익보다는 자기의 변명만 앞세운다. 어떻게 판결하든, 개똥이 될 것이다.
1) 교회는 性문제에 취약하다.
동성애든 이성애든, 아무리 좋은 취지로 언론에 노출이 된다고 해도, 플러스는 없다.
세상의 시각은 단순하다. “목사들이 性에 관심이 많다.”
2) 웨슬리안 타임즈, 제32회 총특재 위원들이 규탄성명 발표한 것 보니까, 감독회장님과는 상관이 없어 보인다.
과거 총특재가 좋지 않으실 터인데, 근본적인 자기 이익을 해쳐야 하는 이유가 없다.
3) 그러나 이번 판결은, 나비효과처럼, 교단 안정성을 해치는 단초가 되기 십다.
이번 판결로, 앞서 좋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려 하는 모든 이해가, 한칼에 허물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