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단비

함창석
  • 1692
  • 2022-03-04 19:26:02
새벽 단비

함창석

봄에 내려오는 비는 쌀 비라고 하고

여름에 내리는 비는 잠 비라고 하며

가을에 내리는 비는 떡 비라고 하고

겨울에 내리는 비는 술 비라고 하니

예부터 사람 사는 이 세상에는 복비

하늘땅 조화 속 새벽 단비가 내리지

산천초목이 반겨 주는 꿀 같은 비가

내 가슴에도 촉촉이 내린 날 이고나

Sandol Method

새벽은 해가 뜨기 이전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쪽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새'와 '밝다'의 옛날 형태인 'ᄇᆞᆰ다'의 어간 'ᄇᆞᆰ'이 합성되어 이후 새벽이 되었다는 가설이 있다. 뜻 그대로 풀이하면 '동쪽이 밝아온다'는 뜻. 그러나 문헌상 같은 뜻의 '새배'가 등장하고 구분이 잘 되던 ㄺ 받침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확실치는 않다. 그래도 방언에서 새벽이 쓰이다 전국으로 퍼진 것일 수도 있다. 시간을 말할 때에는 조금 의미를 확대해서 0시 이후 일출 전까지로 말해 0시부터 5시까지를 새벽이라고 한다.

단비는 가뭄이 오도록 한동안 비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뜻하거나, 오랜 무더위나 황사 등으로 비가 필요한 시점에 때 맞춰 내려지는 비를 뜻한다.

시편 65장 9-13절에는 “주께서 비를 내리시고 땅을 비옥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강은 언제나 물이 넘칩니다. 이와 같이 주는 자기 백성을 위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풍성한 곡식을 주십니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충분히 대시고 그 이랑을 고르게 하시며 가끔 단비를 내려 땅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셔서 싹이 자라게 하십니다. 주께서 한 해를 이렇게 축복하므로 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풍성합니다. 들의 풀밭도 풍성하므로 산들이 웃음꽃을 피웁니다. 목초지가 양떼로 덮여 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뒤덮여 있으니 그들이 다 기뻐서 외치며 노래합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병력을 동원하라. 우리가 포위되었으니 원수들이 막대기로 이스라엘 통치자의 뺨을 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에서 가장 작은 마을 중의 하나이지만 너에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다. 그는 영원 전부터 있는 자이다. 이스라엘의 수난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 두실 것이며 그 후에 흩어져 있는 그의 동족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가 오면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위엄으로 자기 백성을 다스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살게 할 것이다. 이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그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그는 우리의 평화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앗시리아 사람들이 우리 땅을 침략하여 우리 요새로 쳐들어오면 우리는 많은 강력한 지도자들을 보내 그들과 싸울 것이다. 그 지도자들이 칼로 니므롯 땅 앗시리아를 다스릴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들이 우리 땅을 침략할 때 그들이 우리를 앗시리아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그때 살아남은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이슬 같고 풀잎에 내리는 단비 같을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온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될 것이며 숲이나 목장에서 먹이를 찾는 사자와 같아서 한번 지나가면 마구 부수고 짓밟아 버릴 것이므로 피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원수들을 정복하여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 때에 내가 너희 말들을 없애 버리고 너희 전차들을 부숴 버리며 너희 성들을 파괴하고 너희 요새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내가 너희 마법을 없애 버리겠다. 너희 가운데 다시는 점쟁이가 없을 것이다. 내가 너희 모든 우상을 없애 버릴 것이니 너희가 다시는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지 않을 것이다. 내가 또 너희 가운데서 아세라 여신상을 뿌리째 뽑아 버리고 너희 성들을 파괴할 것이며 나에게 순종하지 않은 모든 나라에 내 분노를 쏟아 보복할 것이다.(미 5:1-15)

하늘이여, 땅이여, 내 말을 들어라!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이슬처럼 맺히며 연한 풀밭 위에 내리는 보슬비요 채소에 내리는 단비라네.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라! 그는 반석이시요 그의 일은 완전하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이 공정하니 그는 진실하고 정직한 분이시다.(신 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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