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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단인가?
이현석
- 2155
- 2022-03-17 23:27:01
(최목사님 덕에 알게된) 성공회 주교 “몬테피오레”의 주장은 세가지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양성론. ②공생애. ③독신생활.
이중에 핵심, 양성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통주의”입니다.
바울이 영지주의자들과 싸운 결과이며, 칼케돈 종교회의의 결과입니다.
양성론을 부정하는 이들은,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부정합니다.
예수의 인성을 부정하니, 고난도 없고, 부활도 없습니다.
예수에게는 오로지 신성만 존재합니다. 즉, 성육신을 부정합니다.
이게, 영지주의에 대한 쉬운 요약입니다.
우파자유주의 신학에 의하면, 인간은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로 구분됩니다.
우파자유주의 신학에 의하면, 예수님은 이성애자여야 합니다.
‘단성론’이 아니라면, 예수님은 性에 대한 욕구를 인내·극복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저는 이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No를 선택하면,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normal한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성립합니다.
몬테피오레는 이것을 집합적으로 말합니다. (“normal한 이성애자”의 여집합)이 homosexual입니다.
homosexual을 동성애자로 번역하고 싶은 사람들은, 두부류입니다.
①한국에서 사용하는 동성애의 의미를 모르는 매우 무식한 외국인이거나 ②의도적으로 “영국 성공회”의 전통을 깍아 내리려는 한국사람입니다.
이것이, 한국에 유행하는 우파자유주의 신학의 실체입니다.
(몬테피오레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정상적인 감리교회 신학 전공자라면 저렇게 번역할 수 없습니다.
제가 최목사님 말씀대로 검색했더니, 어떤 포럼이 뜹니다.
그 안에, 유명한 이름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학벌로는 제가 안됩니다)
그 중에에, 정일○박사(전 숭실대 초빙교수)는 “퀴어신학은 영지주의 이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저는, 퀴어신학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러면, 동물신학도 주장됩니다.
앞서가는 것도 좋지만, 스타트 업은 스타트 업이고, 코스닥은 코스닥입니다.
코스닥과 코스피를 섞어놓으면, 경제 혼란과 마이너스만 있습니다.
결론은, 성소수자는 관용하고, 동성애는 배격합니다. 이게 한국어의 언어습관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트집 잡아 동성애가 어쩌고 저쩌고, 목사를 공격하고, 감독을 공격하니까, 교단이 개판 5분 전이 됩니다.
신학의 기본은 교리와 정통주의를 기반해야 합니다.
명백하게, 어떤 신학이든 존중해야 하겠지만, 마이너는 확실히 마이너야 합니다.
그러나, 양성론을 부정하는 ‘우파자유주의’ 신학은 확실히 영지주의고 이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