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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은, 감독회장 선거사태에서 비롯된 일이다.
이현석
- 1924
- 2022-06-29 09:37:12
정목사님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기○ 장로님도, 제 눈에는 프로로 보입니다.
이런 분이 감리교회 장로님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투자 방법도, 감리교회 역사를 통해서 바라보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미국투자는 기본적으로 환위험에 노출됩니다.
헷지된 상품도 있지만, 환RISK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채권도, 전략이 없다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2004년 은급기금은 약 87억원입니다. 전입액 68억, 전출액 69억입니다.
2004년 투자가용금액은 약 20억원 정도입니다. 기금운용은 여기서부터 출발했습니다.
2011년 원금이 140억원까지 확대되었고, 누적 수익률은 +46% (약66억)에 이르렀습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미국시장을 기준으로)
지난 100년간 하락장은 3년 혹은 5년에 한번 꼴로 일어났습니다.
최근 30년간 5년에 한번 꼴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균 하락률은 33%입니다.
개미는 상승장에도 돈을 잃습니다.
십년간 주식투자 해서 돈을 잃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시장에서는, 돈을 잃지 않아야 이기는 겁니다.
교수라고 해서,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뉴튼도 주식투자로 돈을 잃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칼날 위에 서는 겁니다.
떨어지는 칼날 아래 서면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팀을 짜줘야 하고, 지지를 해줘야 합니다. 혹은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많이 버는 때가 있으면, 잃는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역할을 이사회가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안했습니다.
의결을 안한 게 잘못이면, 직무유기로 이사회를 처벌했어야죠.
이사장, 곧 감독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이, 직원 잘못은 아닙니다.
은급기금은 종목에 직접 투자된 것이 아니라, 펀드에 간접 투자되었습니다.
은급재단은 재단법인이라, 정기적으로 회계감사를 해서, 주무관청에 보고해야 했을 겁니다.
즉, 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된다는 것을, 이사와 감사가 모를 수가 없습니다.
모른다면, 그들이 직무유기입니다. 그러니까, 몰랐다는 것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을 하려고, 총재위에는 문서위조로 거짓증거를 제출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감독회장 선거 사태로 비롯된 일입니다.
연회는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생각조차도 못합니다. 언제나 본부 탓만 합니다.
본부가 잘못해서, 은급기금이 52억 손실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연회서 내보낸 감사와 이사가 잘못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저지르고, 남탓만 하는 교단이, 어떻게 바로 설수 있을까요?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될 뿐입니다.
은급재단과 연회는, 진실하게 반성하고, <감리교회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