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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 -목사의 길, 교회의 길-
서민석
- 1655
- 2022-06-27 21:31:25
-거꾸로, 연어처럼, 목사직, 목사의 길-
두 달 전에 출판된, [과학과 신앙사이]를 읽었습니다. 마음잡고 읽으면 3-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인류의 기원과 역사적 아담] 독서 후, [창조에서 홍수까지] 읽기를 권해 드립니다. 인류/생명의 기원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 말입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리고자 하신다면, 양자역학과 힉스입자까지 말하는 [확률의 과학, 양자역학], [힉스입자 그리고 그 너머]를 읽으시고,
[삶과 온생명], 그리고 [생명은 흐른다]까지 권해드립니다.^^
많은 유신론자들이 과학을 종교/신앙과 적대적인 관계로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아직도 그렇습니다)
이 둘의 관계는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책들이 모두 유신론자들의 책이며, 특히 첫 번째 책은 카이스트 물리학자 출신 카톨릭 사제의 책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책은 카이스트 물리학자 출신 창조론학자의 저서임을 밝힙니다. 그러기에 더 깊이 성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이기에 기도(신과 만날 수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있는)가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 틀릴리 없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지식에 따른 인식 없이는 발전 혹은 발견(uncover:필자는 디스커버리보다 언커버가 더 적절하다 생각^^)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책들을 소개할 때, 지명도가 높은 사람과 연결하여 포스팅하면 조금 더, 책에 관심을 둘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제목을 '통섭'으로 정했습니다.
최재천교수가 다시 매스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최재천의 공부]라는 저서가 얼마 전 출판되기도 해서일거라 추측됩니다.
내 서재에서 가만히 인문학분야의 칸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7-8년 전에 상당히 인상 깊게 읽었던 그의 책이 보였습니다. [지식의 통섭].
아마도 '통섭(consilience)'이라는 단어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된 때가 이쯤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뜻은 한 마디로, '모든 것은 하나로 뭉쳐야 본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최재천교수가 라디오 '여성시대'에 나왔습니다. 우연히? 운좋게?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거기서도 통섭을 강조했으며, 공부해야하는 이유도 강조했습니다.
이유인 즉, 삶을 의미 충만하게 살기 위해서라고...이기적 삶도 아니요, 이타적 삶만도 아닌 -나를 포함한 모두의 삶을 위한- 모두의 삶의 본 모습 찾기를 향해.
시대의 흐름을 관망하는 자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리요, 시대의 흐름을 조망하고 염려하며 그곳에 뛰어들 수 있는 자라면 위와 같은 글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겠소이까^^
http://jwla.modoo.at
#홀라이프아카데미아 #삶의의미 #통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