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도 모르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박영락
  • 1678
  • 2022-07-07 07:18:27
이주익 목사님..
목사님의 은혜와 지혜를 받고서 이곳을 통해 부고의 소식을 접하고..마음의 글을 올립니다. 아무도 저희 상도교회의 옳고 그름에 대해 편향적인 시선으로 선,악을 구별할 때 기도해 주시고, 총회감사위원장으로서 솔로몬과 같은 지혜로 진실을 밝혀주셨습니다.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려 해도 "해야 할 일을 했을뿐 고마워하지 말고, 교회와 교단을 위해 일하고 무엇보다 기도하며..선하게 신앙생활하라"는 말씀으로 부족한 저를 웃음으로 대해 주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교회는 매각하는 곳이 아닌 지키고 후대에 잘 전하는 것이건만.. 어찌 종이라 자처하는 자가 교회를 파는가.."라고 격분하시며 총회감사위원장의 역량을 누구보다 펼치신 이주익목사님..

목사님이 아니셨다면.. 저희는 담임목사님의 행정만을 반대하는 교인들이고, 본부에서 소란만 피우는 악한 교인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희를 교인으로 귀히 여겨주시고, 귀기울여 소리를 경청해 주신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 주님의 곁에 계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냥..눈물이 흐릅니다..
비도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한달이 훌쩍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이전 이현석 2022-07-06 재판부 비난하는, 거협이는 제발 정신차리세요
다음 최세창 2022-07-07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