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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콘돔징후
함창석
- 1990
- 2022-07-25 19:57:39
함창석
생명을 창조하신 거룩한 하나님이/ 남녀를 구별하고 복 주신 성생활로
생물은 누리게 되니 번성하는 길이요
때로는 종교에서 엄격한 규율이며/ 후 손을 생산하는 유일한 방법이고
교미의 쾌감이 있어 동물들이 즐기지
요즘은 성정체성 혼란이 가중되고/ 암컷과 수컷으로 확연히 구별 못해
나라가 퀴어 축제로 갈등까지 일어나
동성애 지지하는 모임이 늘어나고/ 상식이 아닌 것이 화제가 되어가며
기독교 공동체마저 양분 되어 가노라
Sandol Method
다중콘돔징후는 일반적으로 마약류 따위를 몰래 들여오기 위해 콘돔 같은 얇은 고무주머니로 이중 또는 삼중 포장을 한 꾸러미를 삼킨 사람의 방사선 사진에서 발견되는 특유의 패턴이다.
마약 밀수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콘돔에 마약을 채워 뱃속이나 항문, 질 안에 넣고 도착지에서 빼내는 것이다. 생각보다 위험한 행위인데, 콘돔이 안에서 터져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자주 나온다. 위산 분비로 인해 터질 가능성이 있어 뱃속에 넣은 마약 밀수범은 기내식을 먹지 않는다. 2003년 페루 국적인 자가 대한항공 기내에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콘돔은 성행위를 할 때에 피임이나 성병 예방 등의 목적으로 음경에 씌우는 라텍스 재질의 얇은 고무주머니다. 인간의 동물적인 부분까지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있게 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다. 저렴하고 보급하기 쉬운 콘돔의 대표적인 두 가지 기능으로 피임, 위생이 있다.
야외촬영이나 물가에서 녹음할 때, 마이크에 물 들어가지 말라 씌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버 몬스터에서 몇 번이나 이걸 잘 썼다는 얘기가 나온다. 보통 제일 작은 사이즈에 윤활액 안 발라진 걸 쓰는데, 진행자 제레미 웨이드에 의하면 이걸 사오는 게 신참 스태프들의 통과의례라고. 휴대 전화, 전자기기 등에 콘돔을 씌워서 입구를 잘 묶으면 끝이다. 영화 G.I. 제인에서는 해군의 네이비 씰팀이 해안 상륙 시 총구마개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가상의 여성해군을 다룬 영화다. 걸프전 때 연합군 병사들이 모래로부터 총기를 보호하기 위해 실제로 그렇게 사용했다. 덕분에 콘돔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또한 이라크전 때도 마찬가지. 특히 영국군이 애용했다고 한다.
기원전 15000년에 그려진 프랑스 동굴 벽화에 콘돔을 사용하는 사람이 묘사되었다. 또 고대 로마 당시에 동물의 내장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으며, 16-17세기 프랑스 귀족들의 야사를 보면 당시 동물 가죽을 이용한 콘돔이 있었는데 이게 젊은 귀족들 사이에 "사용 중, 너무나 뜨거운 사랑의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실밥이 터져 개안 되었더라"라는 이야기가 종종 전해지는 걸 보면 성감이 떨어지는데 비해 피임 성능은 별로 안 좋았다. 그래서 한 귀족 부인이 이에 대해 묘사하기를, "쾌락을 막는 갑옷이요, 위험을 막는 거미줄"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후 천으로 만든 적도 있다. 최초의 현대적인 콘돔은 찰스 굿이어가 1855년 발명하였다고 한다. 바로 고무경화법을 발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당시엔 대중화되진 못하였다. 두께가 1-2mm나 되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여담으로 2007년 한국이 세계 콘돔 수출 80억 개 중 24억 개(30%)를 차지하며 최강국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의 콘돔 사이즈는 '표준형',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 수출용 콘돔은 반둘레 49mm인 '소형'이 주종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후 중국 등 개도국들의 콘돔 사용이 급증해 2020년 무렵엔 세계 콘돔 수출시장은 250억 개에 달한다. 2017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카렉스'사가 콘돔 수출 최강자가 되어 연 50-70억 개를 수출한다.
국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면 주최 측에서 참가 선수단에게 무료로 지급한다고 한다. 혈기왕성한 남녀 운동선수들이 한데 모여 있는 상황에서 욕구를 발산하지 못한 채 스트레스가 쌓이면 컨디션을 망칠 수 있으니, 차라리 사고치지 말고 안전하게 즐기라고 지급하는 것이다. 콘돔이 배포되기 시작한 대회는 1988 서울 올림픽으로 당시 8500개가 배포되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45만개에 달하는 콘돔이 배포되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도 정확한 양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나름 충분한 양의 콘돔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최종적으로 11만개의 콘돔이 배포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기사 1만개는 한국에이즈예방협회에서 기증하였으며 나머지 10만개는 국내 콘돔 제조업체 컨비니언스에서 기증하였다. 이처럼 현대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배포된다.
피임약과 더불어 인류의 성생활뿐만 아니라 어쩌면 생활 전체를 바꿨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발명품이다. 사회 활동이 제한되어 있던 여성의 사회 진출에 엄청난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가 있고 상당 부분은 사실이다. 피임을 하는 방법이라고는 영 신통치 않은 것뿐이던 시절에는 여성이 현대처럼 사회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 문화가 발달해버리면 어쩔 수 없이 혼외 임신 및 출산이 늘어나버리고 가정이라는 틀이 명확하지 않은 아기들이 대거 생겨나 버린다. 원시시대도 아닌 문명을 이룬 사회에서는 이런 통제 어려운 무분별한 출생은 독이 되기 때문에 아이를 직접 가지기도 하고 육체노동에 한정해선 남성에 비해 효율이 낮은 여성 쪽이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남성이 집 밖으로 나오는 분업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가부장제의 베이스이다. 콘돔은 그 근본을 뒤집는 물건이자 혁신인 셈이다. 여성도 임신에서 자유로우며 성생활을 즐기게 된다.
요즘은 커플이라는 말들이 난무할 정도이다. 커플링을 끼는 남녀를 가리켰으나 직장이나 직업별로 남녀가 만나서 일을 하다 보니 여러 관계 속에서 성적인 관계도 빈번해지는 것 같다. 간통죄가 폐지되고 성생활이 개방이 되면서 성적 자기결정권이 지나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