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외아들’인가? 등 5가지 명제에 대한 소고

엄재규
  • 1921
  • 2022-07-22 19:01:45
❶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외아들인가?”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외아들인가?”
Ⅰ. No. 만일 누가 이 명제에 동의를 한다면 그는 종교생활의 외양을 갖추고 사도신경 같은 전승과 전통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이 부류에게 한번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은 왜 죄를 짓고도 속죄제의 혹은 속건제의 번제를 올리지 않는가? 혹은 자신이 성자라서 평생 단 한번 죄를 짓지 않았는가? 그 대답이 어찌되었든 간에 이는 성경의 말씀들과 직접 대립한다.
☞이 부류는 자신의 신앙의 뿌리를 로만 카톨릭에 두고, 그 아류를 자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경과 사전적 정의에서 <외아들>과 <독자, 獨子 only son>는 같은 의미이며, “다른 자식이 없이 단 하나뿐인 아들”을 말한다.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히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Ⅱ. 성경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복수 표현이 여러 곳에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외아들> 혹은 <그의 외아들>이 될 수 없다. 내가 아는 한, 성경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외아들 혹은 하나님의 독자라고 표현한 곳은 한곳도 없다. [창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욥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욥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욥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호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외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의 말씀들에 대한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Ⅲ. 또한 로마서에서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 하나님의 아들 ∈ 양자의 영 ⇒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음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 ∈ 자녀⇒ 상속자 ∈ 하나님의 상속자 ≒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 ⇒ 영광의 자유에 이름 ∈양자>

[롬9: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4: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12: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계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 믿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만일 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외아들>로 입으로 시인할 때, 이는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겠다.”라는 잘못된 고백이 될 수 있다. 우리들과 이미 기독교 신앙 가운데 죽은 이들은 어찌하나? 이는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한 배교가 된다.

❷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인가?”
Yes.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 獨生子 only begotten Son>로 표현되어 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일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시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행13: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히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히5: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 <하나님의 독생자>는 구약의 예언이었고, 초림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통해 이 땅에 나심을 통해 성취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통해 낳은 유일한 아들”이라는 의미다.

(부록으로) 몇 가지 명제를 같이 올립니다. 이들은 각각 윗글과 연관이 있으며,
❸ 예수는 모친 마리아와 요셉의 외아들(독자)이 아니다. 예수는 맏아들이다.
☞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예수의 남동생들과 여동생들이 성경에 나와 있다. [마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막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❹ 마리아는 동정녀가 아니다.
동정녀란? 평생 성관계 없이 생을 마친 여인을 말한다. 마리아는 결혼 전과 예수를 낳을 때까지 처녀였으며, 결혼 후 마리아는 남편 요셉 사이에 여러 명의 자녀들을 출산한 여인이기에 동정녀가 아니다. 내가 아는 한, 성경에 마리아를 동정녀라고 표현한 곳은 한곳도 없다.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눅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 이러한 동정녀 주장은 더 나아가서 로만 카톨릭 교리인 마리아 몽소승천 ⇒ 하늘에서 무기력한 신으로 된 갖난 아기 수준의 예수 옆의 중보자 ⇒ 하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스도, 평화의 조정자 ⇒ 하늘 여왕, 영광 받는 주체 ⇒ 기도와 예배의 대상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위를 훔친 어머니가 되는, 성경과는 전혀 다른 생뚱맞은 가설과 배교(背敎)로 건너가는 징검다리가 된다.

❺ 육신의 눈으로 보면,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독자(외아들)가 아니고 둘째 아들이다.
☞ 그에게는 하갈에게서 난 배다른 형인 이스마엘이 있다. 하나 성경은 이삭은 독자(외아들)라고 한다.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16: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문서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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