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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인 십자가
최세창
- 1317
- 2022-07-22 06:11:03
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11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 시작하는 말
사랑이 필요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받을 조건이나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닌 품삯이나 대가입니다. 사랑은 받을 조건이나, 받을 자격과 상관없이 주는 것입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거짓말이나 말 바꾸기나 욕이나 주색잡기나 권력형 비리를 일삼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돈을 주지 않고, 충고나 책망이나 징계 등을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5:13을 보면 주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불신앙으로 멸망의 길을 가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대속제물이 되셨습니다. 이 영생의 주 예수님을 믿게 하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2. 지옥행 인류 구원을 위한 주 예수님의 십자가
주 예수님은 인간이 아직 연약할 때, 기약대로 연약하여 경건치 못한 죄인들을 위해 운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율법 행위로 구원받고, 이방인들은 양심 행위나 도덕 행위나 종교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종교다원주의 신학자들은 산 정상은 하나이나, 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다양한 것처럼, 모든 종교는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행위로 지옥으로 끄는 죄의 사함과 중생과 자유와 평화와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기는커녕, 인간의 연약함만 드러낼 뿐입니다. 율법이나 양심이나 도덕이나 종교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힘쓰면 힘쓸수록, 그 만큼 더 인간의 무력감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심이나 법이나 종교 교리는, 한 가지만 어겨도 위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그 모든 것을 죽을 때까지 다 지키기는커녕, 다 알지도 못할 것입니다. 게다가 양심 행위나 도덕규범이나 종교 교리나 율법 등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르거나 상반되고, 선과 악, 옳고 그름이 뒤바뀌기도 하는 것이므로 구원의 방도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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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 약속을 하셨고, 약속대로 오신 메시아이신 주 예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대속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속죄의 주요, 영생의 주이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영이시자 주님의 영이신 성령을 좇는 결과입니다.
고린도전서 12:3 후반을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6:16 이하에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을 때 주 예수님이,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8 이하에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죄 중에 잉태되고, 죄 아래 살다가 결국엔 죗값으로 죽어 영원한 멸망에 이른다고 확언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때를 정하셨고, 그 때를 따라 주 예수님이 오셨고, 대속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인간이 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기까지 인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섭리와 구원 계획에 맞춰 때를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주 예수님의 대속 죽음이 얼마나 원대하고 특수한 하나님의 사랑인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의인을 위해서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정치가요 저술가요 웅변가이며, 1940년부터 1945년까지, 그리고 1951년부터 1955년까지 총리를 역임했고, 제2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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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위대한 국가 지도자로 활약한 윈스턴 처칠 경(Sir Winston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나, 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담대히 증언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사랑이 심비에 새겨져 있습니까?
1606년에, 네델란드의 레이덴에서 태어난 램브란트(Van Rijn Rembrandt) 미술가는 빛의 미술가로 일컬어지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회화 역사상 가장 큰 화가로 손꼽히는 대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릴 때에, 예수님의 아픔과 고통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로마 군인이 예수님을 죽였다고 믿었으므로, 로마 군인의 조롱 섞인 얼굴을 그렸고, 다음에는 제자들의 배신이 역겨워서 제자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그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상스럽게도 애를 쓰면 쓸수록 예수님의 죽음이 그들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때문이라고 믿어졌습니다. 결국 그는, “내가 죽인 예수님을 그리자.” 하고는 통회하면서 자신의 가증스러운 모습, 고통당하는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대속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자유와 평화와 성결한 삶과 영생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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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주 예수님의 보혈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죄 사함과 중생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즉, 보혈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고, 죄와 허물로 인해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가 살리심을 받은 것입니다. 에베소서 2:4 이하를 보면,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 역시 주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주 하나님이 아닌, 죄 아래 있는 자아의 욕심과 소원을 따라 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요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순전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의 대속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살려 영생을 누리는 천국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혈을 흘리신 주 예수님으로 인해 다가올 진노하심에서, 최종적이며 완전한 구원을 얻을 것이 확실합니다.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 기업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효력을, 다른 관점에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 주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화해 사건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도적 행위에 의한 것이고, 우리는 다만 화해될 뿐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화해된 우리는, 더욱 주님의 부활로 인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 기업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에 못박혀 운명하신 주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하나님께 화해되었으므로, 더욱 주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완전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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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죽음을 넘어선 미래의 완전한 구원이 보장되었다는 사실보다 더 즐거운 것은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즐거움은 인간적인 기쁨이나 세상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신령한 기쁨이요 영적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주도된 화목, 그리고 미래의 완전한 구원을 얻을 것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영적 기쁨이요 신령한 즐거움입니다.
로마서 8:22을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했습니다. 주 예수님의 대속 죽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주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성결한 삶에 필요한 은혜와 복이 준비되어 있고, 신령한 몸의 부활과 영화로운 천국 삶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3. 맺음말
사랑하는 여러분! 연약하여 경건하지 못하고, 죄와 허물로 인해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주 예수님이 십자가의 대속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보혈의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에게서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완전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한 바울 사도는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6:9 이하를 보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설교자의 설교 동영상들: 유튜브
설교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설교집 35권/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 번역서 : 예수의 비유(W. Barclay 著)/ 야고보서(A. Barnes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