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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인 種末人
함창석
- 1505
- 2022-07-28 03:43:19
種末人
함창석
연극에서 그는 환갑 지난 나이로
협력 없이 욕심만 부리는 배역을 맡았지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그렇지
집안에 있는 온갖 물건들을 때려 부수니
별 별 인간들이 있게 마련이라 하겠지만
이러한 말 종 인간부류도 있을까
따뜻한 정을 발휘 하는 아버지로
두 가지 모습을 자연스레 소화 하였으며
코믹한 이미지 선을 보여 왔던 배우이나
자기를 키워 준 부모를 버리다니
도저히 알 수 없는 속마음인지라
이 세상이 연극의 한 장면이란 착각일까
더는 이해할 수가 없는 지경이라
나도 구순 넘은 치매어머니와 생이별 중
다시금 두 눈을 비벼보아도 그래
사람으로 사는 저 자신 되돌아보게 되지
Sandol Method
사람은 영장류의 일종이다. 지구상의 사람을 통틀어 인류, 인간(Human)이라고도 한다. 사람은 사유, 언어 사용, 자기반성, 문제 해결을 쉽게 할 수 있고, 고도로 발달한 두뇌를 지니고 있으며, 이로써 인간은 개인이 스스로를 통합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주체가 된다. 이러한 지적, 심리적 능력과 함께,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팔을 이용해 다른 종보다 훨씬 정교한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지구에 사는 사람은 2020년 12월 기준으로 약 75억 명으로 추산된다.[1] 사람은 현재 남극을 제외한 지구의 모든 대륙에 살고 있으며, 이 중 약 85%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프로-유라시아, 구세계)에 살며 나머지 15%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신대륙)에 살고 있다.[1][2] 대부분의 고등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자기표현, 생각의 교환, 사회적 조직화를 할 수 있도록 언어를 비롯한 의사소통 체계를 이용하는 데 능숙하다. 사람은 XY면 수컷, XX면 암컷이다. 즉, 조류 등과 달리 정자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 동물이다. 즉 그건 사람이다. 현생 인류의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동한 단일 종이 전 세계로 이주했다는 아프리카 기원설,[주 2]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인류가 진화했다는 다 지역 기원설 등이 있다. 오늘날에는 아프리카 기원설이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3]을 비롯한 여러 과학적 증거를 통해 학계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4] 사람은 다른 동물보다 지식의 축적면에 있어서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문명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기원전 수천 년 무렵에 황하,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강 등에 최초의 도시와 초기의 국가가 형성되었다. 이외에 세계 곳곳에서 특징적인 문화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명의 발전은 로마 제국, 페르시아 제국, 몽골 제국와 같은 거대한 제국을 이루기도 하고 자금성, 피라미드, 타지마할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남기기도 하였다. 인류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에 의한 파괴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원자폭탄과 같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무기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였다. 문화는 예절,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양식'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이다.(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 “World Population Prospects, the 2010 Revision” (영어). 국제 연합. 2010. 2014년 3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6월 11일에 확인함. 6 895 889 (천 명). 해당 웹페이지의 지역 항목에서 'World'를 선택하면 조회 가능.
2. 송요성.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 Archived 2016년 3월 14일 - 웨이백 머신. 통계청 보도자료, 2009. HWP 문서 Archived 2014년 5월 4일 - 웨이백 머신 및 PDF 문서 Archived 2014년 5월 4일 - 웨이백 머신 참조.
3. Rebecca L. Cann; Mark Stoneking; Allan C. Wilson (1987). “Mitochondrial DNA and human evolution” (PDF). 《Nature》 (영어) 325: 31~36. PMID 3025745.
4. “아시아인 조상은 아프리카 `호모사피엔스'”. 중앙일보. 2002년 2월 25일. 2020년 8월 30일에 확인함.
10월 3일은 개천절이다. 단군왕검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건국이념으로 하여 이 땅에 나라를 세웠다. 널리 사람 사는 세상(人間)을 유익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인본주의(人本主義)는 일찍이 서양이 아닌 한국에서 비롯되었다 하겠다.
사람人자 5개는 무엇을 뜻하는가?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어원은 어디 있는가? ‘사람’의 옛말은 ‘사imagefont’으로, 이 말은 ‘살다(生)’의 어간 ‘살-’에 접미사 ‘’이 결합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을 ‘살아 있는 것’, 곧 하나의 생명체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영어 ‘man’이나 일본어 ‘히토’의 어원은 분명치 않다. ‘man’은 고대 영어에서부터 이미 남녀를 포함한 인간을 의미하고 있다. 일본어 ‘히토(人)’는 ‘영혼이 머무는 곳’, 또는 ‘영혼이 머무는 사물’이라는 견해가 있다. 사람은 소속이나 계층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리 일러진다. ‘사삿사람, 집사람, 안사람, 집안사람, 댁사람, 새사람’은 소속과 관련된 사람의 지칭이다. ‘사삿사람’은 공인(公人) 아닌 사인(私人)을 말한다. 사인은 개인 자격으로서의 사람이다. 이에 대해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흔히는 관리를 말한다. 옛말로 하면 ‘구실아치’다. 요사이 연예인들이 공인이라 자처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바른 용법이 아니다. ‘집사람, 안사람’은 자기 아내를 겸손하게 일컫는 말이다. ‘댁사람’은 큰 살림집에 친밀하게 자주 드나드는 사람이다. ‘새사람’은 신인이란 뜻 외에 새로 시집온 사람을 손윗사람이 이르는 말이다. 제3자는 신부를 ‘새색시’라 한다. ‘가욋사람, 군사람’은 정원(定員) 이외의 사람이란 말이다. 이와는 달리 ‘상사람, 손윗사람, 손아랫사람, 윗사람, 아랫사람’은 사회적 계층과 관련된 지칭이다. ‘상사람’은 상민(常民) · 상인(常人)으로, 양반(兩班)에 대가 되는 말이다. 이는 조선조 중엽 이후 평민을 일컫던 말이다. ‘손윗사람’이나 ‘손아랫사람’은 수상자(手上者) 또는 수하자(手下者)를 일컫는 말로, 나이나 항렬에 따라 구별하는 지칭이다. ‘윗사람, 아랫사람’은 ‘손윗사람’이나 ‘손아랫사람’이란 뜻 외에 지위의 높낮이까지 나타낸다. 사람은 또한 사람의 됨됨이, 인품 등에 따라 구별된다. ‘난사람, 숫사람, 큰사람, 홑사람, 홑벌사람’이 그것이다. ‘난사람’은 출중(出衆)한 사람, 남보다 뛰어나게 잘난 사람이란 말이다. ‘숫사람’은 거짓이 없고 숫된 사람을 가리킨다. 『춘향전』에 다음과 같은 예가 보인다. 어사또 행장을 차리난듸 모양 보소. 숫사람을 속이랴고 모자 없는 헌 파립(破笠)에 버레줄 총총 매여 초자 갓끈 달어 쓰고······. ‘홑사람’은 ‘홑벌사람’의 준말로, 이는 소견이 좁은 사람을 비하(卑下)하는 말이다. 사람은 사물을 인식하는 식견이나 생각이 깊고 넓어야 한다. 그런데 ‘홑벌사람’이란 오히려 이것이 얕고 좁은 사람이다. ‘홑벌’은 깊이에 대한 표현으로 여러 벌이 아닌 단벌로 천박하다는 말이다. 이 밖에 어두에 ‘사람’이란 말이 오는 ‘사람값, 사람대우, 사람대접, 사람됨’도 이 부류에 속할 말들이다. ‘사람값’은 사람으로서의 가치나 구실을 의미한다. 앞에서 언급한 사람다운 사람이 ‘사람값’을 지닌 사람이다. ‘사람대우’와 ‘사람대접’이란 사람에게 어울리는 예우를 하는 것을 뜻한다. 사람은 사람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인격적 모독을 느끼고, 반발하게 된다. 어느 소설에 구걸하는 거지가 ‘주어도 미운 사람, 안 주어도 예쁜 사람’이라고 독백을 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이런 것이 사람대접에 대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사람은 사는 지역에 따라 구별되기도 한다. ‘노햇사람, 두멧사람, 산사람, 섬사람, 아래댓사람, 우댓사람, 촌사람’ 등이 그것이다. ‘노햇사람’은 바닷가의 열린 들판인 노해(露海)에 사는 사람이다. ‘두멧사람’은 흔히 ‘두메산골’이라 하듯, 도시에서 떨어져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산골에 사는 사람이다. 이에 대해 ‘우댓사람’은 서울의 광통교 위에, ‘아래댓사람’은 효경교 아래에 살던 사람을 말한다. 지난날 서울의 인왕산(仁王山)과 경복궁(景福宮) 사이의 지역을 우대라 하였는데, 오늘날의 청운동과 삼청동 일대에는 양반이 살고, 누하동 누각동 일대에는 하급 관리들이 살았다. 이에 대해 동대문과 광희문(光熙門) 사이의 성벽을 경계로 한 예지동, 주교동, 방산동, 광희동 일대를 아래대라 했다. 이 지역에는 군영(軍營)에 딸린 하급 장교나 군사들이 살았다. 이에 우대와 아래대는 말과 생활습관이 달랐다. 그래서 ‘우댓사람’과 ‘아래댓사람’이란 말이 생겨났다. 또한 ‘관사람, 뱃사람, 뱃사람말’은 직업과, ‘뒷사람, 옛사람’은 시대와 관련된 말이다. ‘관사람’은 관(館), 곧 성균관에 딸려 있던 사람으로, 주로 쇠고기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다. ‘관(館)’은 이에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팔던 가게, 푸줏간을 이르게 되었다. 몹시 겁내는 것을 나타내는 ‘관에 들어가는 소’란 속담에 이 말이 남아 있다. ‘뱃사람말’은 뱃사람이란 특수한 사회적 계층에서만 쓰이는 사회적 방언으로, 동풍, 남풍을 ‘샛바람, 마파람’ 따위라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밖에 사람과 관련된 말에 ‘눈사람, 뭇사람, 별사람, 사람멀미, 사람벼룩, 사람사태’ 같은 말도 있다. ‘눈사람’은 ‘설인’이다. 일본에서는 이를 ‘유카다루마(雪達磨)’라 한다. 눈사람이 달마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별사람’은 기인(奇人)을, ‘사람멀미’는 군중 속에서 느끼는 어지러운 증세를, ‘사람사태’는 인파가 마치 사태(沙汰)처럼 번잡함을 이른다. ‘사람벼룩’은 사람이 벼룩에 비유된 것이 아니고, 사람 몸에 기생하는 벼룩을 말한다. 이는 ‘개벼룩, 쥐벼룩’ 등과 구별하는 말이겠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사람값’을 하는, 사람다운 사람만이 사람이다. 사람이 행세하는 인간(人間)에서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박갑수, 사람 -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우리말 우리 문화, 2014)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중에 가장 으뜸 되고 뛰어난 존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창 1:26-27), 몸과 영(혼)을 가지고 있다(창 2:7). 사람은 본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호흡하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만들어졌다(마 6:26-30).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범죄 하여(창 3장)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전락하였다(롬 5:12,1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롬 3:21-22). 성경에서는 '사람'과 관련된 표현으로, '속사람'은 '영혼'을(엡 3:16), '겉 사람'은 '인간의 육신'을(고후 4:16), '첫 사람'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을(고전 15:47), '둘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고전 15:47) 각각 가리킨다.(가스펠서브, 사람, 교회용어사전: 교회 일상, 2013)
人자는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것을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옛날에는 사람을 나타내는 글자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썼으나 뜻의 구별은 없었다. 人자는 한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이기도 하다. 상용한자에서 人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만 해도 88자가 있을 정도로 고대 동아시아인들은 人자를 응용해 다양한 글자를 만들어냈다. 이전에는 人자가 두 사람이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을 했었지만, 갑골문에 나온 人자를 보면 팔을 지긋이 내리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었다. 소전에서는 팔이 좀 더 늘어진 모습으로 예를 갖춘 모습으로 바뀌게 되어 지금의 人자가 되었다. 이처럼 人자는 사람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부수로 쓰일 때는 주로 사람의 행동이나 신체의 모습, 성품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詩자는 음을 나타내는 寺(사→시)와 자신의 감정을 말(言)이나 글로 표현한다는 뜻이 합하여 「시(詩)」를 뜻한다. 言(언)은 말을 마음대로 하거나 써 놓거나 하는 노래를 뜻하고, 음을 나타내는 寺(사ㆍ시)는 일을 진행시키다, 또 사람을 멈추어 두는 일을 말함이다. 寺자는 흙土와 마디寸이다. 흙은 자연이다. 마디는 마을의 한단위인 리(里)와 같은 의미이다.(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시인은 흙이 있는 마을에서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하여 말씀 앞에 예를 다하는 사람인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