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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人들과 싸움을 마치고
이현석
- 1514
- 2022-10-16 23:17:58
그런데, 제가 老人을 탓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게시판에 젊은이 없는 것”과 “교회에 젊은이 없는 것”은 비슷합니다.
저희 세대中 일부는 추적되는 자산(금융자산 etc)에 과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 가지고 비판하지 않습니다. ‘과세공평성’을 문제 삼죠.
이렇듯, 기본 의식 차이가 큽니다.
어르신들이야, 자기 맘에 안들면, 다 “좌파”이지요. 그게 욕입니다.
그러면, 자녀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울 겁니다.
1. 한국교회의 신학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각자 판단입니다.
Ⓐ巫俗을 성경적 언어로 표현하여, 기복신앙이 강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무속의 변형입니다.
Ⓑ미국교회는 신사고·신사상운동(시크릿, 범신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한국교회가 이것을 받아들였습니다.
ⒶⒷ 모두 19C입니다. 지금은 21C입니다. 두세기의 논리code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논리는 변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꿈꾸는 다락방”(이지성)이 예가 됩니다.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가 더 쉽습니다.
즉 이제는,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가 교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런 관점으로 전도가 안되는 이유를 찾으면, 논리 code의 문제입니다. 소통이 어렵습니다.
언어기반 Base를 얼른 바꿔야하지요. 하지만, 수십년 걸리는 일입니다.
2. 패러다임을 바꾸시는 하나님- 패러다임은 주로 경영학에서 다룹니다.
위로하시는 하나님- 위로는 상담학에서 다룹니다.
아랫글 한 원로목사님은 정신분석학자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요즘 시대에서, 자유주의 신학 아닌 게 없습니다.
핵심은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을 해도, 신앙고백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맥락이 新복음주의입니다.
넌센스는, 게시판에 있는 노인 목사님들이 모두 자유주의 신학을 하면서,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하지만, “많은 인용”이 그 증거입니다.
세계적으로 장로교인은 한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웨슬리안은 아니죠. 전 세계적입니다.
세계와 한국감리교회를 단절시키려는 전략.. 누구에게 이익일까요? 좌파에게 이익일까요??
감리교회가 분열되면, 누구에게 이익일까요? 장로교 목사들에게 이익입니다.
분열되면 가장 크게 손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元老입니다. 목사이든, 장로이든, 대우받기 어렵습니다.
어느 사회든 노인과 어린이, 여성이 사회적 약자입니다.
그러니까, 문자에 매달리는 근본주의는, 그 의미와 정신만 존중해야지, 매달리면 안됩니다.
문자는 번역 필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오류가 생깁니다. 더 나아가 문자 자체가 변합니다.
따라서, <교리를 중시하는 新정통주의 맥락>과 <자유주의를 포괄하는 新복음주의>가, 현재로선 가장 바람직합니다.
3. 老人을 말하다가.. 문득,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되었습니다.
운동하시면서, 싸우셔야 하는데.. 마음에 상처를 받으시면, 어쩌나...하는 생각이죠..
무관심보다 낫다는 것은 제 희망사항입니다. 마음의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운치도 깊어갑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엔 더 운치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