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돈벌이

함창석

동물은 먹고사는 존재이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먹잇감을 찾아야 하였다
사람도 역시 동물이다

다만 영장류인 사람은
먹잇감을 구하는 법으로
돈이라는 가치를 만들었다

돈벌이가 사는 수단이요
목적이 되기도 하니
돈벌이 전쟁으로 발전했다

돈벌이가 된다하면
모이어 들기도 흩어지기도
그 때마다 울고 웃었다

큰 강을 따라가며
문명으로 돈벌이가 되었다

왕권이 강화 되다가
신이 되어버린 세계가
동서고금에는 지천 아닐까

국가를 구별하는 방법 중에 후진국, 중진국, 선진국 등이 있다.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또는 직종의 종류수를 가지고 하기도 한다. 후진국은 1만종 직업이 있고 중진국은 2만종이 있고 선진국은 대략 3만종으로 말하기도 한다. 고대국가 형태였던 고조선은 초기에는 360여종, 후기에는 3천종의 직업이 있었다고 한다. 소득으로 말하면 현대에는 선진국이 3만 달러 이상, 중진국은 2만 달러 정도, 후진국은 1만 달러 이하를 말하기도 한다. 지구촌에는 대다수 국가가 중 이하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 안에도 소득의 격차가 심한 빈부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흥왕하였던 고대도시가 폐하가 되어 묻혀 있다가 근대에 들어와 고고학 발굴이 되는 것은 돈벌이로 인한 현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