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환이 그리스도인가? 그의 다원주의신학이 인류를 구원하였나?

엄재규
  • 1863
  • 2022-11-06 18:34:23
아래 게시글 “김홍도는 죽고 변선환이 부활했다” (글 번호 12663, 게시자 장병선)에 대한 반론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이 시점에서 학술대회 형식으로 혹은 출판의 형식으로, 어떤 단체나 집단을 형성하여 이를 다시 재론하면서, “당시 종교재판에서 종교권력이 부당하게 힘을 형성하여 올바른 종교철학을 공격했다.”는 도발은 적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군중의 모양새를 갖추고 이에 반대한다고 해도 이는 결코 진리가 될수 없다. 관련한 학술대회와 출판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어떠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본질은 “변선환의 주장이 진리에 속하는가? 아니면 거짓에 속하는가?”에 대한 다툼이고, 이는 진리와 거짓에 대한 영적 전쟁일 뿐이다.

인터넷을 통해 위키백과에서 고 변선환의 파문과정을 살펴보았다.
(인용) 1990년 변선환은 "불타와 그리스도"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에는 변선환의 다원주의 신학(다른 종교간의 대화와 존중을 추구하는 개방적인 신학)과 홍정수의 포스트모더니즘 신학이 드러나 있었는데, 종교재판 기소에 대해 변선환은 자신의 토착화 신학이 이단사상이라는 논리를 반박하면서, 자신의 신학이 지닌 필요성과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헬라 철학이나 독일 철학을 사용하여 만든 서구 신학은 혼합주의가 아니고, 유단 동양 철학의 범주를 가지고 복음을 재해석한 모든 아시아 신학은 아시아적 혼합주의라고 비판하는 이유를 본인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복음을 아시아의 심성에 울림 하는 아시아 종교나 아시아 혁명의 새 언어를 가지고 설명하는 우리 아시아 신학을 개발할 때, 그때 아시아 교회는 독립 신학의 바벨론 포수에서 벗어나서 비서구화 된 아시아 기독교인의 주체성을 찾게 됩니다." 또한 최후진술에서 "흑백논리만이 횡행하는 감리교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기독교는 더 이상 정복자의 종교가 아니며 전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종교간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종교적 다원주의는 감리교의 세계적 추세"라고 역설했다.1992년 5월 7일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는 변선환과 홍정수를 출교시켰다. (인용 끝)

(이어서 수일 내에) 이하 각각의 참석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간략히 제시하고자 한다. 나는 신학자도 아니고 이러한 논쟁에 많은 시간을 내어 뛰어들 마음은 전혀 없다. 다만,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거짓 주장이 여과없이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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