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교단분리에는 댓가가 따른다.

이현석
  • 1499
  • 2022-11-02 19:46:09
이번 총회에, 돈과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상당한 준비>가 되었구나..
이제, 나비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1. 뉴욕연회에 근무하셨던 송목사님의 의견에 대하여.
Ⓐ송목사님의 댓글에 보면, 1968년 UMC 교세가 1400만명입니다.
Ⓑ미국교회 교세에 관한, 코로나 이전 미국 갤럽조사는, 20년 동안 20% 감소했습니다.
Ⓐ+Ⓑ 계산하면, 1968년(1400만) - 1978(1260만) - 1988(1134만) - 1998(1021만)- 2008(919만)-2018(827만)입니다.
이 결과는 송목사님이 말씀하신 “현재 850만”의 수치에 거의 근접합니다.
그러나, 국민일보 최근기사(220706), 미국 UMC는 “626만”입니다. GMC가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송목사님의 주장) ①WCC/WEA와 동성애 문제와 사회복음주의 및 다원주의적 입장 ②교단 영적 지도력 상실이 영향이 교세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국내교회와는 맞지 않습니다. 다음의 이유입니다.

국내 주요교단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교회는 매우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교세에 관한 뉴엔의 자료에 의하면, <10년 – 20%>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①, ②는 교회쇠퇴를 결정하는 요인이 아닙니다.

이것은 미국교회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료들을 보면, 1960년대 미국에서는 이미 ①, ②와 유사한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약 60년 이상, 교세 감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이와 같은 주장은, <본격적인 교회의 쇠퇴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2.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현재 미국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인구 비율은 ‘6:4’입니다. 무종교는 '3'입니다.
①기독교인은 1972년(90%)부터 감소세를 거듭하여, 현재는 전체 인구 중 63~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②무종교 인구는 1972년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했었지만 현재 29%까지 늘었습니다.

#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종교 인구 자체가 감소하고 있고, 무종교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②미국의 기독교인은 감소하지만, 교파간 이동과 경쟁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교회(교파)의 교세를 증가시키려면, 타교회(교파) 교인을 데려와야 합니다.
# 타교단 지도부는, 이와 같은 상황을 모를까요?

3. WCC문제로 인해 교리의 변동을 준다?! 어떤 의미일까요?
감리교회는 교단 분열이 어려운 물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리교회 역사와 관려된) 교리변동은 민사소송이 가능해지는 Gate가 될 것입니다.
정통주의(교리)와 달리, 근본주의(문자)가 있는 곳에는, 교단 분열이 있습니다.
분리가 가시화되면, 분열은 최소 두 번 이상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국교회는 1년에 1-2%의 교세 감소가, 최소 30년 이상 계속될 것입니다.
감리교회의 교단 분리(분열)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질까요? 他교단에 흡수되는 계기가 될까요?

이전 함창석 2022-11-02 군중 속 비명
다음 백영찬 2022-11-02 헐버트 박사 일대기 2022년 독후감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