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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감리교회는 은급비를 삭감할 것인가?
김종헌
- 2059
- 2022-11-13 06:55:48
솔작하 은퇴목사의 한 사람이며 은퇴목사의 할 말은 자네들도 한 번 늙어봐 이 뿐이다
없어서 못 주겠다는데 누가 무슨 말을 하랴
해마다 은급부담금을 착취한 것이 맞다
겁주는 말은 안내면 안준다고 했고 할 일이 태산 같아도 목회자 생활비는 못줘도
강제로 부담금을 뺏앗아 갔다
그리고 지금은 어려워서 못주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은퇴목사들은 몰라서 혹은 알아서 하겠지 또는 관심이 없어서
아니면 규모 있는 교회이기에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이기에
아예 관심이 없다
일파만파 확산되어 알게 된다면 광화문 감리회 회관에 찾아가
누울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부득이 삼감하는 목회자들도 할 말은 있을게다
교인이 줄고 헌금이 삭감되는데 당신들 줄 돈이 없소이다
뭐라고 하랴
심지어 어떤 목회자는 환영 찬성 홍보까지 한다
당신들이 젊어서 목회를 잘못한거 아니요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소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젊어서 목회할 때는 없어서 굶었고
풍성한 지금은 교회 할일이 많아서 굶어야 하고
진정한 목회자라면 고생하며 십자가를 지시요
이렇게 말하면 묵묵부답이요 유구무언이다
부유에 처할 줄도 알고 가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바울이 말했으니
부디 주님 앞에가서 상 받으시요
옳은 말이기에 하는 일 없이 빈대같은 원로가 무슨 말을 하랴
다 주님 뜻이니 잠잠하시요
교인이 줄고 헌금도 줄고 신학생도 줄고
현실을 직시하시요
다른 나라에서는 세습이 미답인데 감리교회는 죄인 괴수요
아무튼 늙은이는 서럽다
후배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본부를 팔아서 라도 내놔 하고 외치고 싶지만 할 말이 없으니
자네들도 늙어봐 이것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