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몇 살이십니까?/10월26일 주일/강단초록/종교개혁주일.

박영규
  • 4300
  • 2014-10-24 16:20:39
설교-몇 살이십니까?
성경-잠언3:16-17절.

요즘 국회의 국정조사 때 1953년 경상남도 창원 출생이며 현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을 새 정치 민주연합 제19대 국회의원 설훈이라는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 나온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직에 있는 79세의 쟈니 윤 씨에게 노인 폄훼 성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10월17일, 설훈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 출석한 쟈니 윤(윤종승씨) 상임감사에게 설훈 의원 : “연세가 많아지면 활동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떨어지고 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79세시면 이제 은퇴하셔서 쉬셔야 할 나이 아니겠습니까?\" 설훈 의원 :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느냐. 미국에 오래 계셨으면 모를 수 있습니다. 1936년생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79세인데 정년 제도가 왜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쟈니 윤(윤종승씨) 상임감사 :나는 \"푸시업도 더 많이 하고 옆차기, 돌려차기 앞에서 다 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도 하나도 없습니다.\" 쟈니 윤(윤종승) 상임감사 : \"그렇게 느끼는 거야 위원장님 권리지만 최근 제 신체 나이가 64세로 검사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의원 : \"아무런 잘못한 것이 없으니까 각자가 판단하세요​\" 설훈 의원에게 노인 폄훼 발언을 사과 하라는 동료의원의 말에 대해서 설훈 의원은 잘 못 말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었고 김대중 대통령은 77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78세에 미국 대통령을 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70세에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동아논객 김병희 어르신은 95세이신데 아직도 애국 논객으로 글을 쓰십니다.

설훈 의원의 노인 폄훼 발언으로 효도정당을 표방하는 새 정치 민주연합과 설훈 의원이라는 사람의 말이 허구라는 것이 드러나 국민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께서 분노하고 실망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인 이슈를 서두에 말씀드린 것은 성경은 나이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를 이 시대를 향해주고 있나 알아보며 깨닫고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생사화복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타락함으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육체가 됨이라 하시며 하나님의 신은 떠나가시고 그들의 날은 120세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창6:3) 하나님께서 인간의 수명을 120세 로 한정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년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7) 성경은 인생의 년 수가 70-80인데 수고와 슬픔의 생이며 신속히 간다고 했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습니다. 제 나이도 60대 중반이 되었으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지만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은 세월이니 아깝지가 않습니다. 제 결혼주례를 서 주신 존경하는 김 목사님께서는 은퇴 후 3년 되는 해인 73세에 갑자기 병이 와서 6개월 시름시름 앓으시다가 의학적으로 한계가 와서 소천 하셨습니다. 연회 감독을 지내신 제가 존경하는 김 감독님께서도 은퇴 하신 3년 후 6개월 정도 편찮으시다가 73세에 소천을 하셔서 안타까웠습니다.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장로님들, 성도님들 건강 할 때 건강을 돌보시고 지키시기 위해 영력, 근력, 기력을 키우시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가호해 주셔서 무병장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롱런]하시기를 바랍니다. 1980년대 연신원에서 임상목회과정을 공부할 때 수업시간에 이 교수님께서 연신, 연신원 교수님들은 교수 은퇴 후 3년 내로 50%이상 돌아가신다는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들은 80%가 지병을 10년 이상 앓고 고생하시다가 거의 다 지병으로 돌아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남녀 평균수명은 70년대까지 만하여도 남자 58세, 여자 65세 정도였는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는 남자 78세, 여자 84세입니다. 여러분,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리나라 최소 평균수명, 그 이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래사시는 것도 좋으나 무병장수하시고 우환 없이 평안하게 여생을 보내시며 자녀들이 잘 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서 노후대책이 필요합니다. 노후를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는 분들이 많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외롭고 쓸쓸하게 노후를 지내시다가 세상을 떠나시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노후와 사후를 준비해야합니다. 노후에 여생을 잘 보낼 수 있는 축복과 사후에 하나님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시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베풀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인의 장수는 바로 영생입니다.

3.성경에 나이가 많아서도 축복 받고 쓰임 받은 사람들.
성경에 보면 나이가 많아서도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분들이 있습니다.

1)아브라함-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란을 떠날 때 나이가 75세였습니다(창12:4). 100세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들[이삭]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하나님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 아브라함은 175세, 이삭은 180세, 야곱은 147세, 요셉은 110세, 여호수아도 110세까지 향수를 하고 죽었습니다.

2)모세-선지자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습니다. 120세가 되었을 때도 눈이 흐리지 않았으며 기력이 쇠하지 않았습니다(신34:7) 모세는 120세에도 눈이 밝았고 기력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과 홍해를 건너 광야생활 40년을 거쳐 요단강 가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느보] 산에서 세상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도자요 선지자인 모세는 이집트의 파라오(바로) 왕의 딸 공주의 양아들로 왕자로 40세 까지 애굽 궁중에서 살다가 범죄로 수배를 받게 되어 도망하여 시나이 반도에서 40년 간 장인 [이드로]의 집에서 목축을 하며 연단을 받고 80세에 시내 산 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120세까지 40년간 하나님의 인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강까지 인도하였습니다. 모세는 40년간 연단을 받고 하나님께 40년 간 쓰임을 받았습니다.

3)갈렙-[갈렙]은 85세 때 여호수아에게 전쟁터에 나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울 수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4)다윗 왕-저가(다윗)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상29:28)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잠10:27)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부모님과 어른을 공경하면 장수의 복을 주십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예배드리고 기도생활하며 찬송을 부르고 마음을 비우고 가족과 이웃과 교우들과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지내며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음식도 적당히 골고루 드시면 건강하게 무병장수하실 수가 있습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웃으시고 하나님과 사람들과 화목하시고 신앙생활 잘 하시면 무병장수하시도록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과 가호를 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면 삶이 순조롭고 평탄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하나님의 말씀으로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3:16-17)아멘.

*서울 제자 감리 교회 담임 목사  박  영  규.

이전 함창석 2014-10-24 감리회 '永壽' 해야
다음 강종식 2014-10-28 故 채희동 목사 10주기 추모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