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잔 드세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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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00:00:16
물 한 잔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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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1년 7월 9일 금요일
- 찬 송 :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 성 경 : 마태복음 10:40~42
- 요 절 :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42)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24927315904{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인터넷에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글이 있습니다. 배송을 위해 방문한 어느 집에서 감사의 글을 담은 쪽지와 함께 얼음 생수병을 받았다는 택배 기사님의 글입니다. 어떤 연예인은 아예 현관 앞에 작은 냉장고를 비치하고 각종 음료수와 생수를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차가운 생수 한 병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낍니다. 간혹 물 한 그릇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공동 우물에서 누구든지 물을 마실 수 있었고,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선뜻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일도 흔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우리네 주거 양식도 바뀌었고 생활과 문화도 달라졌습니다. 물을 구할 수는 있지만 대접받는 기회는 줄어들었습니다.
성경에도 물을 대접한 일화들이 나옵니다. 이삭의 아내를 찾으러 길을 떠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하나님께 기도한 후, 자신과 낙타에게 마실 물을 준 리브가를 만났습니다. 다윗은 전쟁 중 적진에 있는 우물에 가서 물을 가져온 신하들의 충성심에 크게 감동하여 생명과 바꾼 그 물을 차마 입에 대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섬기는 자의 상급’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42). 즉 예수님은 외적 행동에서 유발되는 ‘행위의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 안에서 일고 있는 ‘마음의 가치’에 관심을 두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정서적 교감을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고, 친밀한 관계로 진전됩니다. 속마음은 숨긴 채 격식을 차리고 대하는 사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낍니다. 상대방의 형편과 처지를 헤아려 눈높이에서 섬기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본분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치유하시면서 소망으로 이끄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냉수 한 그릇을 준다는 것은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진정한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상급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9).” 하신 주님의 뜻을 행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무더운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와 같이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24927327948{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다른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24927338133{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은 언제나 사랑으로 우리를 만나 주셨는데, 우리는 그 사랑 안에 있으면서도 정작 타인을 향한 사랑에는 인색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나누고 베풀어 섬기는 자의 풍요한 상급을 받을 수 있게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24927352689{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주영숙 목사 _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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