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를 넘어가시는 예수

이승미
  • 3
  • 2019-06-06 00:00:56
[vc_row][vc_column][vc_single_image image="58768" img_size="full" alignment="center" lazy_loading="true"][vc_column_text css=".vc_custom_1554080424915{margin-top: 20px !important;margin-bottom: 20px !important;padding-top: 10px !important;padding-right: 10px !important;padding-bottom: 10px !important;padding-left: 10px !important;background-color: #f7f7f7 !important;}" el_class="manna-title"]

울타리를 넘어가시는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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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짜  :  06·06(목요일) 현충일

  • 찬  송 :  526장 목마른 자들아

  • 성  경 :  마가복음 7:24~37

  • 요  절 :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6)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554080496435{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나라와 민족, 종교는 울타리입니다. 그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고유한 빛깔과 향기를 지닌 존재로 자랍니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울타리는 이를 위해 하늘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런데 그 울타리가 인간이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작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장포수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자신을 버린 조국에 분노하며 역적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역적이 되어, 백성을 보호하지 않고 착취한 조선이란 나라를 뒤집어엎겠다고 다짐하던 인물입니다.
‘나라를 위해 왜 목숨을 버리는가?’ 나라라는 울타리가 내 가족과 동무들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위해 왜 헌신하는가?’ 종교라는 담이 가족과 이웃의 삶을 구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울타리가 오히려 높은 담과 날선 경계가 되어 내 동무들을 가두고 억압하고 괴롭힌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는가?’ 그럴 때마다 예수님은 비록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그 울타리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해 가셨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 65:17)
장포수의 조선은 지킬 만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지킬 만한 나라입니까? 우리 종교는 지킬 만한 종교입니까? 나라, 민족, 종교의 차이는 건강하면 다양성을 낳지만, 병들면 터부를 낳아 인간을 괴롭힙니다. 우월과 경멸의 원천이 됩니다. 높은 담을 쌓아 목마른 자들이 물을 길러 오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잃어버린 나라와 민족, 종교의 경계를 넘어 새 나라를 일구어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새 나라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을 섬기는 나라, 모든 사람이 빈부나 귀천 없이, 다시 말해 울타리의 차별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 세움 받는 나라, 예수님은 그러한 나라와 종교를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그리로 들어가라고 가르치시고자 오늘도 경계들을 넘고 계십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554080518347{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

넘어가야 할 울타리 안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554080533035{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하나님, 우리 교회가 예수께서 세워 가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뿌리내리게 해 주십시오. 주님 주신 울타리를 소중히 할 줄도 알지만, 경계를 넘어 울타리 밖 인생들에게 기꺼이 울타리의 문도 열 줄 아는 넓은 품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554080543755{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김부린 목사 _동이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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