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관리자
  • 3
  • 2025-04-22 00:00:28
[vc_row][vc_column][vc_column_text css=".vc_custom_1744598262709{margin-top: 20px !important;margin-bottom: 20px !important;padding-top: 10px !important;padding-right: 10px !important;padding-bottom: 10px !important;padding-left: 10px !important;background-color: #f7f7f7 !important;}" el_class="manna-title"]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vc_column_text][dt_vc_list]

  • 날  짜 :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 찬  송 :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 성  경 : 누가복음 24:28~35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1)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744598386452{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border-color: #c4c4c4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예수께서 부활하셨지만 부활의 증인이 된 제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대부분 뿔뿔이 흩어져 다시 예전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 역시 이스라엘의 구원이었던 예수의 십자가 처형으로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두 제자의 발걸음은 무겁고 어둡고 쓸쓸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슬픔에 잠긴 제자들의 발걸음에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 제자는 눈이 가려져 부활하신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16).

두 제자는 한 주간 동안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들을 낱낱이 알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 만난 길손인 주께 그 일에 대해 세세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십자가 사건을 잘 알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머리로 아는 믿음이 얼마나 무용한지 깨닫습니다. 지식으로 아는 믿음은 예수를 알아보지도 못할뿐더러 믿는다 하더라도 예수는 스쳐 지나가는 손님일 뿐입니다. 예수께서도 그것을 잘 아시는 터라 엠마오에 거의 이르렀을 때 갑자기 더 멀리 가려 하십니다(28). 마치 풍랑 맞은 배 위의 제자들이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를 유령으로 착각하며 알아보지 못하자 그냥 지나쳐 가시려던 때와 같습니다(막 6:48).

부활의 믿음이란 이미 여기 나와 함께 계신 주님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부활은 종말에 이르러서야 우리에게 배송되는 선물이 아닙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에게 일어난 일이 바로 그랬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아니하더냐 하고(32).”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은 한순간의 열정이나 감정이 아닙니다.

예수를 집으로 초청한 제자들은 예수를 손님이 아닌 주님으로 모셨습니다. 그 순간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를 알아보았습니다(31). 우리도 여전히 함께 하시는 주님을 그저 손님으로 모신다면, 세상이라 일컫는 엠마오로 더욱 깊이 빠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심을 알아채고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는 순간, 부활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집인 예루살렘으로 향할 것입니다. 그 발걸음은 분명 가볍고 밝고 환희에 가득 찰 것입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744598431404{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함께 계신 주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우리의 발걸음은 매일 무겁고, 어둡고, 쓸쓸합니다. 주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다시 한번 뜨거움을 허락하셔서 주님을 알아채고 주인으로 섬길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744598439060{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border-color: #c9c9c9 !important;}" el_class="hm-writer"]

박난수 목사 _ 선광교회


[/vc_column_text][/vc_column][/vc_row]

이전 글 : 부활에 이르는 길
다음 글 : 전국장로회영성수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