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덕분에' 기도

정선
  • 3
  • 2021-04-08 00:00:25
[vc_row][vc_column][vc_single_image image="80341" img_size="full" alignment="center" lazy_loading="true"][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6547809647{margin-top: 20px !important;margin-bottom: 20px !important;padding-top: 10px !important;padding-right: 10px !important;padding-bottom: 10px !important;padding-left: 10px !important;background-color: #f7f7f7 !important;}" el_class="manna-title"]

다윗의 '덕분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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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짜  : 21년 4월 8일 목

  • 찬  송 : 490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 성  경 : 사무엘하 7:18~22

  • 요  절 :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1)


[/dt_vc_lis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6547847701{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4c4c4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manna-content"]다윗은 힘이 빠졌습니다. 사울의 시기와 질투를 뒤로하고 우여곡절 끝에 통일 왕국의 2대 왕에 올랐지만 왕의 보좌에 앉아 있을 때 찾아드는 쓸쓸함을 감당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서 호의호식하며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영적인 곤고함이 그를 지치게 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시작합니다. 그러자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궤’가 떠올랐습니다. 즉시 수십 년간 방치되어 있었던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언약궤 앞으로 나아가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자 그의 영혼은 주의 영으로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흩날리는 휘장 곁에 덩그러니 놓인 궤를 보며 마음이 아팠던 다윗은 성전 건축을 결심하고 나단 선지자를 찾아갑니다. 나단 선지자도 그의 생각을 기쁘게 여기며 하나님께 최종 승인을 받고자 제단 앞으로 나아갔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이런 섭섭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탓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성전 건축이 막혀 후대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때문에’ 성전 건축을 못 했습니다.”가 아니라 “하나님 ‘덕분에’ 저와 이스라엘이 복을 받고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라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덕분에’ 기도입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지만 다윗은 ‘덕분에’ 기도로 생각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이스라엘을 생각하시는 덕분에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18).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잘 아시는 덕분에 주의 말씀으로 인해 주님을 더 깊게 알게 하셨습니다(21). 주 하나님, 주님은 위대하십니다. 우리의 귀로 다 들어 보았습니다만, 주님과 같은 분이 또 계시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고, 주님 밖에 또 다른 하나님이 있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22, 새번역).’

 

사명(使命)을 감당하면서 찾아드는 쓸쓸함과 섭섭함, 그리고 거절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때가 다윗처럼 ‘덕분에’ 기도를 시작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나님 ‘때문에’가 아니라 하나님 ‘덕분에’라고 기도하는 순간, 주님의 손길이 어느새 내 마음과 영혼을 만져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6547874003{margin-bottom: 10px !important;border-bottom-width: 1px !important;padding-bottom: 5px !important;border-bottom-color: #c6c6c6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1"]우리를 생각해 주시고 잘 아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6547891171{margin-bottom: 30px !important;}" el_class="manna-footer2"]기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때로는 하나님의 깊은 생각과 뜻을 헤아리지 못한 채 주님께 불평과 불만과 원망을 늘어놓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겸손히 주님 앞으로 나아가 간절한 기도로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vc_column_text][vc_column_text css=".vc_custom_1616547904684{margin-top: 30px !important;margin-bottom: 30px !important;border-top-width: 1px !important;padding-top: 20px !important;border-top-color: #c9c9c9 !important;border-top-style: dashed !important;}" el_class="hm-writer"]

박성영 목사 _수원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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