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우승자는 누가 될 까요?

관리자
  • 3669
  • 2016-02-06 07:02:43
둘쨋날이 되었습니다.
왕은 어제 있었던 4명의 1차 시험의 결과에 따라 순서를 정하였습니다.
그 순서는 유미듬, 석주먹, 최날쌘, 김뭉치의 순이었습니다.
이 순서는 첫 공통과제를 수행했을 때의 순서에서 미듬이가 젤 먼저가 되었고 다음이 주먹이 그리고 날쌘이와 뭉치의 순이었습니다.
그냥 순서를 정한 것인지 아니면 성적 순인지 그것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무작위 순이었지만 둘쨋날 부턴 왕이 순서를 정하였다는 것입니다.

왕은 두번째 공통과제를 주었습니다.
그 공통과제는 어제 주었던 과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달랐다면 벽돌 장애물의 높이였습니다.
첫쨋날 과제의 벽돌 장애물은 허리 정도의 높이 였다면 이번엔 팔을 위로 뻗었을 때 닿을 정도의 높이였습니다.

첫번째 순서인 미듬이가 벽돌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미듬인 높게 쌓여진 벽돌 장애물을 이리저리 살펴 보더니 가장 높은 곳에 쌓였던 벽돌을 잡아 당겨 떨어트린 후 벽돌 하나 하나를 바닥에 떨여 트리되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미듬이가 벽돌 장애물을 치우는 덴 어제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듬인 벽돌 하나도 깨트리지 않은 상태에서 장애물을 제거하고 길을 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듬이의 행동을 본 구경꾼들은 어제와 다르지 않게 믿음이를 비웃으며 야유를 쏟아 부었습니다.

왕은 미듬이를 불러 물었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벽돌 하나 하나를 떨어 트려 장애물을 제거한 것이냐?"
"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가 벽돌 장애물을 제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
"네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라... 그렇다면 어찌 너는 하나 하나 들어 옮김으로 벽돌들은 깨지지 않았다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느냐? 그리 한 연유라도 있었던 게냐?"
"네, 그 이유 또한 단순합니다. 이 벽돌들이 지금은 장애물이라 할지라도 잘 보관해 둔다면 다음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랬던 것이구나! 허허허 알겠다."

이벤엔 두번째 차례인 석주먹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주먹인 자신의 키보다 높이 솟아 있는 벽돌 장애물을 어제와 같이 자신의 주먹으로 깨부수려 하였습니다.
어젠 많지 않은 벽돌이었기에 주먹으로 깨부수는 것이 쉬운 일이었지만 오늘 벽돌의 양은 만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먹인 자신의 주먹을 믿고 별돌을 향해 힘찬 주먹질을 하였습니다.
한참 주먹질을 하였지만 벽돌 장애물은 무너져 내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먹인 자신의 주먹의 힘을 믿고 벽돌을 향해 더욱 강한 주먹질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깨지지 않을 것만 같던 벽돌이 하나 둘씩 깨지며 장애물을 제거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다시 구경꾼들은 주먹이게 환호성을 외치며 그의 성공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환호를 외쳐주는 구경꾼들을 향해 주먹을 번쩍 치켜 들어 응해지만 이미 그의 팔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왕은 석주먹을 불러 물었습니다.
"너는 어찌 저 많은 벽돌들을 주먹으로 깨부수었단 말이냐?"
"네, 그것은 제 주먹의 힘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허허허 그렇구나 너는 네 주먹의 힘을 잘도 믿는 구나! 그러나 내가 보기엔 참으로 무모해 보이는 구나!"
"아닙니다. 저는 더 많은 벽돌이 있다 하여도 모두 부숴버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 내 눈엔 그리 보이지 않는다만 네가 그렇다니 알았노라! 허허"

이제 세번째 최날쌘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날쌘이는 자신의 키 많큼 높이 쌓인 벽돌 장애물을 두고 여러번의 시도로 넘어보려 하였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제 아무리 날쌘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키보다 높게 쌓인 벽돌 장애물을 넘기엔 역부족인것 같아 보였습니다.
날쌘이는 지쳐 갔고 결국 포기해야만 할 것 같은 순간에 놀랍게도 자신의 이름처럼 날쌔게 뛰어 올라 벽돌 장애물을 뛰어 넘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또 다시 구경꾼들을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날쌘이에게 함성을 지르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왕은 최날쌘을 불러 물었습니다.
"우선 장애물을 통과 한것에 대하여 축하를 해주고 싶구나!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지를 보여준 네가 자랑스럽기도 하구나! 그런데 왜 너는 이 장애물을 굳이 뛰어 넘으려고만 했더냐?"
"네, 가장 큰 이유라 한다면 장애물을 뛰어 넘는 것은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실패의 기로에 놓여 지기를 좋아 합니다. 그리고 도전하기를 좋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실패의 기로에서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성공해 내는 것을 저는 더욱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허허허 그렇구나! 너는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있는 게로구나! 그래 너도 참 잘하였도다!"

네번째 김뭉치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뭉치는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쇠뭉치를 휘둘러 막혀있던 벽돌 장애물을 깨부수고 통과 함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할 수 가 있었습니다.
구경꾼들은 뭉치의 대단한 힘과 능력에 함성을 질렀습니다.
뭉치는 자신이 이번 경합에서 우승자라도 된냥 으스대며 사람들에게 쇠뭉치를 휘둘러 보이며 넘치는 자신감과 힘을 과시하였습니다.

"허허허 네게는 거침이란 없는게로구나! 참으로 대단한 힘과 그리고 쇠뭉치를 다룰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게로구나! 잘했도다. 그러나 네게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미듬이와 날쌘이는 너보다 어렵긴 했으나 벽돌을 깨트리지 않고 장애물을 통과 하였구나! 너는 그에 대하여 어찌 생각을 하느냐?"
"저는 그 둘을 어리석다 생각을 합니다. 장애물은 장애물일 뿐 누가 빨리 그 장애물을 제거하고 통과 할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게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힘과 쇠뭉치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저들에겐 저와 같은 능력이 없어서 그리했을 뿐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 그렇구나 너는 다른 이들에게 없는 힘과 능력을 함께 갖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구나!"
"네 그렇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 힘과 능력은 오직 전하만을 위해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뭉치의 말이 끝나자 모든 백성들은 뭉치가 우승이라도 한 듯 환호성을 외치며 그의 이름을 연호하였습니다.

둘째날 두번째 과제를 각 자의 방법으로 모두가 통과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왕의 독특한 인재 등용 방법에서 오늘의 승자는 누구이며 또 최후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
그리고 다음에 주어질 과제는 첫째 둘째의 과제와 같이 공통의 과제가 주어지게 될까요?
아니면 개별 과제가 주어지게 될까요?

이전 김성기 2016-02-06 대전시 교회학교살리기세미나로 부흥의 불길이...
다음 최천호 2016-02-06 가슴으로 전해지는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