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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집에서 나가
유삼봉
- 2245
- 2016-04-08 13:58:52
길 가에 떨어질까 봐 문제 삼을 것 있나요. 길 가에 떨어지기도 하리라 여겨서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결실입니다. 길 가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겠고 결실하는 씨앗도 있습니다. 어쩌면 흙은 얕고 돌 밭인데 씨가 떨어집니다. 깊지 않은 흙에서 나온 싹이 해가 돋은 후에 탔습니다. 싹이 텄으나 뿌리의 깊음이 결실을 좌우합니다. 해를 받아 감당해야 합니다. 다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가시가 자라면서 왕성한 가시 기운이 씨앗이 자라는 기운을 막았지요. 씨앗이 자라는 것보다 가시가 더욱 자랍니다. 씨앗이 못 자라지요. 어떻게 해서 씨를 뿌리다 보니 좋은 땅에 떨어집니다. 좋은 땅은 충분한 결실로 보상합니다. 말씀을 의지하면서 밖으로 나가십시요. 어디든지 가릴 것 없습니다. 씨를 뿌리면 결실합니다. (마태복음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