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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권력의 종말에 대해서
유삼봉
- 1679
- 2016-06-07 00:30:11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그러면 많은 무리들이 배를 채워 쉬리라고 하십니다. 준다면 넉넉하다. 마을에 가서 먹고 쉼을 해결하라고 한다면 예수의 소식을 듣고 빈 들까지 따라온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노래나 부르고 세를 부리고 제 잘났다고 하는 꼴 보려고 이 빈들에 따라왔겠느냐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대접이나 받으려고 자기가 더 높다고 여긴다면 안 됩니다. 제자들은 받으려고 하지 말고 제자들은 주라 하십니다. 제자들이 준다면 해결되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나 딴소리를 합니다. 여기 우리에게는 떡 다섯 물고기 두마리뿐 이를 어디에 붙인답니까 상황 설명이 그럴듯합니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바치라고 하십니다. 택도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 아주 적은 양이지요. 한 사람 분량에 해당하는 정도지요. 그럼 된 것입니다. 마을의 논리는 남의 것까지 몽땅 자기 품 안에 끌어들이고도 늘 부족하지요. 자신의 분량쯤이면 주기에 적당합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너를 제자 자신을 내놓으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바친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니 하늘이 은혜와 복으로 내려주신 양식이라 감사하게 받으신다고 하시고 이를 떼어 앉은 무리들에게 주라고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줍니다. 오천 명이나 더 되는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도 조각을 남길 정도로 제자들이 무리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4: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