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 건지 못 한 건지 모르겠다

최범순
  • 2072
  • 2016-06-23 16:08:35
두 아이를 다 신학교에 보냈다
아들은 일반대학 중어중문학과를 거쳐서 감신대 MDV과정이고,
딸은 목원대학 신학과 학부 졸업반이다

어느 대학이나 강단에서는 천사요,
돌아서면 자기들끼리 밥그릇을 놓고 온갖 음해술수가 난무하는 교수들,
그들의 목을 쥔 이사들의 횡포를 보면서,
도대체 아이들을 거기 보낸 것이 영적 안전만은 보장되리라 생각한 판단이,
옳은 건지 그른 건지 모르겠다

하긴 뭐,
지금 이 나라에 부패하지 않은 대학이 어디 있고,
부패하지 않은 정부부처가 있으랴마는,
그래도 선지학교에서 받은 실망은 더 클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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