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도목사님 - 그 분은 우리의 진정한 회장이십니다.

김기범
  • 1959
  • 2016-07-20 05:43:24
감리교 감독회장의 혼란의 중심에 있다가 모든것을 내려놓고 목회에 전념하기를 5년여가 지났네요
그동안 감게는 일절 열어 보지도 않고 지냈는데 은급기여금 문제로 여론을 알아보려고 들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김국도 회장님에 대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는 것에 놀라움과 그리고 몇몇 분들의 글을 읽으며 해박한 법리 해석에
감탄과 기쁨을 금할 길 없습니다.

김국도 회장님은 감독회장이라는 직책 하나로만 보면 가장 큰 피해자요 불운하신 분임이 자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로 잠실에서 천막으로 개척하며 살아오신 목양의 길 - <오늘은 잠실, 내일은 한국, 모레는세계>라는 표어 아래 온 세계를 선교지로 삼아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으신 목회의 전체 여정으로 보았을 때는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사셨고 지금도 사시는 것으로 압니다.

어제 마침 감독회장 선거의 가장 중심에 계시던 분과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감독회장 선거의 이런 저런 이야기 가운데 그 분도 역시 본부의 선거 개입을 강력하게 규탄하시더군요.
그리고 김국도 목사님이 감독회장이 되었다면 감리교회는 분명 큰 개혁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안따까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나간 일들입니다.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또 하나님의 방법대로 우리 감리교회를 이끄시고 개혁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제가 호소하는 것은 이제 은퇴하시고 세계 선교를 위하여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시는 김국도 목사님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국도 목사님을 감독회장이라고 한들 지금 무엇이 큰 문제입니까?
그 분이 본부라도 들어 가신다는 것인가요? 아니잖습니까? 다만 우린 그 분의 명예를 존중하고 인간적인 면에서 사랑하기에 그리
호칭하는데 그것까지도 게시판 관리자는 <국법> 운운 하며 막아야 한단 말인가요?
그냥 놔둬도 아무 문제 되지 않을 것을 지금도 무엇이 그리 두려워 기를 쓰고 막으려 하고 또 감게의 논쟁을 불러일으키냐 말입니다.

김국도 목사님 - 그 분은 우리의 진정한 회장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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