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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고비(砂漠)
함창석
- 2212
- 2016-09-28 04:23:25
산돌 함창석 장로
먼 거리를 오는 동안
약해져 아니 밝으나
은하들은 말할 나위 없고
지구가 존재 하기 전
은하에서 발사한 빛
우리가 지금 보고 있다니
대기권에 부딪히면서
빛 굴절률의 차이가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거
밤하늘에 보이는 별빛
지금의 빛이 아니라
아주 먼 어제의 빛이라니
멀리서 오는 빛들인데
북극성도 430 광년
저리도 유난히 빛나는 별
무수한 별들이 빛나나
하늘은 너무 어두워
빈 공간으로 채워진 우주
이 밤이 깊어 갈수록
칠흑 같은 밤이라야
별들은 더욱더 빛나는 걸
고비사막 등불 줄이고
별들을 헤아려 보며
밤하늘에 별빛 다시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