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표수의 많고 적음이 감독회장과 감독의 자격있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관리자
- 3181
- 2016-10-11 03:16:44
자격이 되는 사람을 선출하려는 것 입니다.
자격이 되는 사람을 어찌 분별합니까?
인상으로? 아니면 재력으로? 그도 아니면 키나 몸무게로?
아닙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내는 사람이 바로 자격있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선거라 부릅니다.
선거는 입후보한 자격이 없는 후보들을 열거한 후 그 중에서 가장 자격이 될만한 사람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선거는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선거는 후보자의 재력도 보지 않으며, 후보자의 관상도 보지 않으며, 후보자의 외모적 특징을 보지 않습니다.
물론 재력도 관상도 외모적 특징도 선거의 결과에 분명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가장 큰 분별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따르느냐? 입니다.
그래서 선거는 정치적인 행위가 됩니다.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은 반드시 정치적인 힘과 권력을 얻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힘과 권력이 없다면 선거 자체를 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는 정치적인 행위이며 그 정치적인 행위를 통하여 가장 지지도가 높은 사람,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출하는 정치적 행위입니다.
아이큐가 낮아도 지지도가 높으면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키가 작아도 지지도가 높으면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학력이 별볼일이 없어도 지지도가 높으면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얼굴이 못생겼어도 지지도가 높으면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출신성분이 어떻든 지지도가 높으면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민주적 선거제도 입니다.
그러나 힘으로 억누른 억압 가운데 선거를 해서 힘있는 자가 당선이 되었다면,
그것은 선거의 모습을 하곤 있지만 절대로 민주적 선거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김일성도 선거를 거쳤고, 김정일도 선거를 거쳤으며, 김정은도 선거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그 선거를 민주적 선거라 부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민주적 선거란 힘과 재력과 지력이 아닌 국민의 지지도에 따라 그 결과가 결정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감독회장과 감독 선거가 진정 민주적 선거제도입니까?
그렇다면 감리교회 총대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감독회장과 감독으로써의 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후보들이 모두가 감독회장과 감독으로써 자격이 된다면 모두가 감독회장이고 감독이지.....
무슨 선거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신 것은 선거를 통해 그리스도가 되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예수님의 자격이 그리스도의 자격을 갖고 계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의 자격이 없다 하여 버렸습니다.
그래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라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유대인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예수님에게 그리스도의 자격이 있었기에 선거로 뽑아 그리스도로 삼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셨다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처음과 나중이 되십니다.
감독회장과 감독 선거는 예수님과 같은 분을 감독회장과 감독으로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이들 가운데 예수님에 비교한다면 너무도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교회를 이끌 수 있는 감독회장과 감독을 감리교회 총대들의 민의를 따라 선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리교회의 선거는 민주적 선거입니다.
그러므로 감독회장과 감독으로써 자격이 없는 후보들 가운데 선거의 검증을 통해
지지도와 표수의 많고 적음으로 감독회장과 감독의 자격있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