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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유삼봉
- 2069
- 2016-10-28 16:51:36
예수께서 대답하시니 내가 마시려는 잔을 알고 마신다는 것인지 내 잔은 독배인데.. 자리만 주신다면 할 수 있다고 하니 내 잔은 외면하면 지나칠 수도 누가 책임지라고 따져 묻지도 않지만 내 몫이라 앞에 놓인 잔. 자신을 위해서는 감당할 수 없으나 자기 몫이 된 잔. 내 잔을 마시기도 하겠으나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잔인데 마시겠는지. 좌우에 앉는 것은 나와는 상관 없다. 하늘에서 적절한 자에게 맡길 것이다 하십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 빼고 아래에 있는 것이라 여겨 열 제자가 듣고 분노합니다. 제자들 간에 자리 싸움이 확연해졌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니 세상 집권자들은 그들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권세를 부린다. 너희 큰 자는 섬기는 자니 섬기는 일이 많아서 크며 자기 이익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종으로써 으뜸이 되어야 하리라. 제자는 섬기고 종이 되고 하는 이유가 인자가 온 것도 자기 목숨을 내놓고서 많은 사람을 섬기려 하기 때문이다. 높임 받는 자리가 제자의 길과는 다릅니다. (마태복음 20: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