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촉광(燭光)

함창석
  • 1825
  • 2016-11-13 06:25:02
고군약졸(孤軍弱卒)은 따로 혼자 떨어져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 군대의 힘이 없는 군사다. 孤는 뜻을 나타내는 아들자(子 어린 아이)部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적다는 뜻을 가진 瓜(과→고)로 이루어짐. 아버지를 여읜 의지(依支)할 곳 없는 아이, 고아의 뜻이다. 軍은 전차(車) 주위를 둘러싸고(쌀포몸(勹 싸다)部 包(포)의 생략형(省略形) 에워쌈) 싸운다는 뜻이 합(合)하여'군사'를 뜻하고 軍(군)은 전차 여러 대를 줄로 늘어놓은 陳形(진형), 옛날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에 세 사람의 무사(武士)가 타고 열 사람의 보병이 딸려 하나의 車(차)를 이루고, 이를 百乘(백승)ㆍ千乘(천승) 등으로 세어서 군대(軍隊)의 규모의 크기를 나타내었으며 나중에 보병이 직접 싸우는 전법으로 변하자 그 군사의 모임이나 싸움을 軍(군)이라 일컫게 되었다. 弱은 弓(궁 활) 두 개와 羽(우 보드라운 날개)를 합(合)하여 활을 구부리다→약하다→젊다의 뜻을 나타낸다. 卒은 옛 모양은 衣(의 옷)에 표가 붙어 있는 모양, 나중에 衣(의)와 十(십)을 합친 자형(字形)으로 쓰이고 전쟁(戰爭)터에서 표시(十)를 한 제복(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衣)을 입은 잡졸(雜卒)들을 나타낸 데서'병졸','마치다'를 뜻하고 병졸은 싸우다가 죽기 때문에'마치다','죽다'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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