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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州사랑
김정효
- 1751
- 2016-12-02 19:50:36
오늘도 그 바닷가
아낙네의 노래는 그대로 구성질까
검게 타버린 추악한 갯벌의 세월
어찌 잊으리오 그 소리 고향의 노래를
지금도 그 숲에
산새는 예전처럼 우짖고 있을까
누나하고 걷던 오솔길의 전설이
방울새 울음되어 들려오누나
이제도
그 고갯길에
하늬바람 여전히 불어 오겠지
새색시 옥색치마 하늘대며
친정 나들이 오던 누나의 얼굴
아직도 내 고향은
못돌아 가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잃은자의 한맻인 신음소리는
고향 하늘을 더듬고 떠돌고 있네
내 고향 해주 맑은 물,수려한 경치, 首陽山 아래에서 태어나 마경일 목사님 섬기시던
교회에 출석하시던 내 아버지,어머니,형님과 문창모 병원에서 치료받던 일이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