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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탐실(貪失)
함창석
- 1642
- 2016-11-28 22:48:22
소탐대실(小貪大失)은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음이다. 小는 한 가운데의 갈고리궐(亅 갈고리)部와 나눔을 나타내는 八(팔)을 합(合)하여 물건(物件)을 작게 나누다의 뜻을 가지고 小(소)는 작다와 적다의 두 가지 뜻을 나타냈으나, 나중에 小(소 작다)와 少(소 적다)를 구별(區別)하여 쓴다. 貪은 뜻을 나타내는 조개패(貝 돈, 재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今(금→탐)으로 이루어진다. 大는 서 있는 사람을 정면으로 본 모양, 처음에는 옆에서 본 모양인 人(인)ㆍ匕(비) 따위와 같이, 다만 인간을 나타내는 글자였으나 나중에 구분(區分)하여 훌륭한 사람→훌륭하다→크다의 뜻으로 쓰였다. 失은 뜻을 나타내는 재방변(扌(=手) 손)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乙(을→실)로 이루어지며 손에서 물건(物件)이 떨어져 나가다의 뜻이고 전(轉)하여 잃다의 뜻이며 손발을 움직여 춤을 추다가 감각을 잃어버린 멍한 상태를 본뜬 글자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