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토해(吐解)

함창석
  • 1849
  • 2016-12-20 19:12:40
토해(吐解)

朴은 뜻을 나타내는 나무목(木 나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卜(복→박)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나무(木) 껍질이 갈라져 자연 그대로라는 뜻이 합(合)하여'순박하다'를 뜻한다. 南은 울타리를 치고 많은 양을 기르는 곳이 남쪽 지방이었기 때문에'남쪽'을 나타낸다. 儒는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은덕을 베풀다의 뜻을 가지는 需(수→유)로 이루어지고 德(덕)을 가지고 사람에게 은덕을 베푸는 사람, 학자, 특히 孔子(공자)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理는 뜻을 나타내는 구슬옥변(玉(=玉, 玊)구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가 합(合)하여'다스리다'를 뜻하며 음(音)을 나타내는 里(리)는 길이 가로 세로로 통하고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뜻이 갈라져서 事理(사리)가 바르다→규칙바르다의 뜻과 속→속에 숨어 있다의 두 가지 뜻을 나타내고 玉(옥)은 동아시아의 서북에서 나는 보석, 理(리)는 옥의 原石(원석)속에 숨어 있는 고운 결을 갈아내는 일, 나중에 옥에 한하지 않고 일을 다스리다→사리 따위의 뜻에 쓰였다. 昔은 말린 고기의 주름과 날일(日해)部의 합자이고 말린 고기의 뜻이며 모양이 포개어 쌓아올린 것 같으므로 날을 거듭하다, 날이 쌓이다의 뜻으로 전(轉)하여, 지난 옛날의 뜻이다.

토해(吐解)는 작은 문제나 의혹을 풀어 드러내어 밝히는 일이다. 吐는 뜻을 나타내는 입구(口 입, 먹다, 말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나오다의 뜻을 가진 土(토)로 이루어지며 입에서 나오다의 뜻이다. 解는 牛(우 소)와 角(각 뿔 여기서는 물건을 나누는 일)과 刀(도 칼)의 합자이며 소의 살과 뼈를 따로 바르는 데서 물건을 풀어 헤치다→가르다의 뜻이다. 赫은 커다란 불을 뜻하는 赤(적)을 두 개 나란히 늘어놓아, 환하게 불이 빛나는 뜻을 나타낸다. 居는 뜻을 나타내는 주검시엄(尸주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古(고 고정(固定)시키는 일→거)로 이루어지며 앉아서 거기에 있음을 뜻한다. 世는 세 개의 十(십)을 이어 삼십 년을 가리켰으며 한 세대를 대략 30년으로 하므로'세대'를 뜻한다. 삼십을 나타내는 모양에는 따로 글자가 있으므로 이 글자와 구별(區別)하기 위하여 모양을 조금 바꾸었다. 次는 피곤하여 하품(欠)하며 다음으로 미룬다는 뜻과 二가 이수변(冫 고드름, 얼음)部가 되어 두 번째를 뜻하여'버금'을 뜻한다. 雄은 뜻을 나타내는 새추(隹 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厷(굉→웅)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굳센 수컷새(새추(隹 새)部)의 뜻이 합(合)하여'수컷'을 뜻하며 새의 수컷, 그것으로부터 굳세다, 용감하다는 뜻으로 되었다. 尼는 뜻을 나타내는 주검시엄(尸주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匕(비→니)가 합(合)하여 이루어진다. 師는 왼쪽(지층의 겹)과 오른쪽(골고루 돎)의 합자이고 옛날에는 언덕에 사람이 모여 살고 또 군대가 주둔했으므로 사람이 많다, 군대의 뜻이 되며 사람의 모범이 되어 남을 이끄는 사람, 선생의 뜻이 되고 사람이 많다는 뜻에서 首都(수도)도 師(사)라 하였다. 今은 세월이 흐르고 쌓여(合) 지금에 이르렀다는 뜻이 합(合)하여'지금','이제'를 뜻한다.

박혁거세(朴赫居世)는 신라의 시조(B.C.69~A.D.4), 왕호는 거서간(居西干), 13세에 왕위에 올라 재위 17년에 전국을 순시하여 농사와 양잠을 장려하였으며, 21년에는 수도를 금성(金城)이라 하였으며 성을 쌓아 나라의 기틀을 닦았다. 재위 기간은 기원전 57년~기원후 3년이다. 남해차차웅(南解次次雄)은 신라의 제2대 왕(?~24), 박혁거세의 맏아들로, 시조의 능을 짓고 석탈해를 사위로 맞아 대보(大輔)로 삼고 정사를 맡겼다. 재위 기간은 4~24년이다.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은 신라 제3대 왕(?~57). 성은 박(朴), 육부의 이름을 고치고 성(姓)을 내렸으며 17등 관계(官階)를 제정하였다. 왕 5년(28)에 신라 가악(歌樂)의 기원인 ‘를’ 지었다. 재위 기간은 24~57년이다. 토해이사금(吐解尼師今)은 탈해왕(脫解王), 신라의 제4대 왕(?-80), 성(姓)은 석(昔), 토해(吐解)라고도 한다. 국호를 계림(鷄林)이라 하였으며, 일본과 화친(和親)하면서 백제, 가야와 자주 싸움을 벌였다. 재위 기간은 57-80년이다.

주 하나님 아버지! 한자의 뜻풀이를 통하여 신라시대 초기의 왕명을 살펴보며 아들과 사위가 계승하는 3대와 4대 왕위의 변화와 유교의 흐름 및 일본과의 관계를 알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하며 BC 4-5년경 주님이 오셨던 시대와 거의 동년대인 동아시아 신라상황을 비교하며 이해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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