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염소처럼 입 갖다대

김정효
  • 2111
  • 2017-03-03 20:58:14
"교사 73%가 동의하고 민주적 절차로 교과서 선택"

- 홍택정 문명고 이사장
전교조·민노총은 겨울염소처럼 입 갖다대… 왜 모든 일에 참견하나

홍택정 문명고 이사장
홍택정(70·사진) 문명고 이사장은 2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사장으로서 학교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내린 결정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학습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학내외 압력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학교를 신청한 이유는.

"과거 교학사 사태를 계기로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역사 교과서 7종을 다 읽어봤다. 일부는 독립운동가를 소홀히 다루고 대신 노동운동가를 다룬 비중이 훨씬 컸다. 개인적으로는 교육부가 만드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만 할 수가 없다. 우리 문명고 교사의 73%가 동의했고, 지난달 열린 학교운영위에서 연구학교 신청 안건을 가결시켰다. 아무리 작은 지방 학교지만 합법적 절차에 따라 선택한 것이다."
―학내 다양한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비판도 하던데.

"이미 7종류의 역사 교과서가 나와 있다. 그런데 국정교과서가 나와서 8종이 됐다. 다양성이 훼손됐나. 오히려 다양성이 추가되는 거 아니냐. 반대 의견이 있다면 교과서를 펼쳐 놓고 이야기를 나누면 될 것이다. 전교조는 다양성을 존중한다면서 스스로 다른 목소리를 눌러 뭉개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일부인용

이전 함창석 2017-03-03 감리회 운동(運動)
다음 박영규 2017-03-04 설교-원수를 어떻게 갚을까?/3월5일주/사순절 제1주/강단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