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가니

유삼봉
  • 1518
  • 2017-07-01 16:05:59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습니다. 예수의 재판정 재판석엔 종교 지도자들 죄인의 자리엔 예수께서 도망간 제자들 중에 베드로가 청중석에 숨어들었지요. 예수를 사형 받을 죄로 정해놓고 대제사장들과 공회가 거짓 증거를 찾습니다. 인간의 죄가 죽을 죄라 하나님께 죄를 뒤집어씌우고 죽인 죄입니다. 또한 인간의 죄는  늘 죄의 이유를 다른 데서 찾는데 있지요. 이번에는 예수에게서 찾았고 그가 죽은 값이 새 생명의 값입니다. 거짓 증인들이 많았으나 죽일 증거에는 미치지 못하고 후에 두 사람이 왔는데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였으니 우리 조상이 지었고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전을 허물다니 허황된 말로 죄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허물고 새 몸으로 일으키십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묻되 이 증거에 할 말이 있느냐 하나 그들의 증거대로 이니 예수께서 침묵하십니다.

부활의 실체는 친히 당신께서 죗값으로 죽음을 치루시고 부활을 베푸십니다. 대제사장이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만든 성전에 갇혀 계실 분이겠습니까.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다 이후에 하늘 실력을 너희가 보리니 온 천지에 드러나도록 하늘 구름 타고 오는 구원의 능력과 인자의 권세를 보리라.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습니다. 인자의 존엄이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이어받도록 하였다는 사실에 당황하여 하나님까지도 판단하고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죽으시지만 사람은 신성모독이라 펄펄 뜁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와 서기관 그리고 장로들이 모여서 예수를 죽일 자로 여겨 얼굴에 침 뺕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립니다. 이르되 그리스도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하라 하더라.  ( 마태복음 26: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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