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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맥추2(麥秋)
함창석
- 1269
- 2017-06-29 19:17:46
지난 엿새 동안도 일터 쉼터 나눔터 베품터 등 우리의 삶터에서 창조 이래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를 지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 이 거룩한 날 주님의 날에 예배를 드리며 산제물이 되게 하소서.
한반도 땅에 사계절을 두시고 복을 주셔서 벌써 논밭에는 여름추수가 시작됩니다. 직업이 다양화된 오늘날은 추수 때도 연중이며 심고 가꾸며 거두는 것이 지난 날 농경시대와는 달리 다양합니다. 지금 우리는 맥추감사 절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혼의 추수를 위해 전도하며 물질의 추수를 위해 맥추감사절 예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드립니다.
열사람 문둥병자들이 예수님의 은혜로 모두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아홉 명은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보다도 집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기뻐하고 자식들과 같이 어울려 지난 이야기를 하고 살면서 감사의 열매를 전혀 맺지 못했습니다. 주님께 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명은 주 예수님 앞에 와서 감사를 드렸고 예물을 바쳤습니다. 우리도 그 한 명같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사랑함과 같이 주님과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며 감사가 넘치는 풍성함을 주옵소서.
오늘날도 우리에게 생활 속에서 감사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다리시는 우리 주 하나님!
우리는 주님을 찾아 감사를 드리지 못했던 아홉 명의 문둥병자들이 아니라 주님을 찾아 감사를 드렸던 한 명처럼 감사가 넘치게 보혜사 성령께서 도와주옵소서.
앞날에도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주시고,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서로 합력하여 핍박을 이기며 거짓 예언자를 선별하고 마귀의 간계를 물리치며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대적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보좌에서 영광중에 찬양하며 기쁨 중에 감사하며 살 맛 나는 하나님의 세계를 이루게 하옵소서.
피 값으로 사신 봉산교회를 사랑하며 예배당건축을 준비하며 진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작은 정성을 받으시고 무사고, 무 분쟁, 무 손해를 이루시고 모든 봉산가족들이 건축헌금을 작정하여 드림으로 헌신을 함으로써 예배당건축이 이루어지고 봉헌하는 날을 속히 주시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믿을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대언하는 목사님에게 대언의 영을 부어주시고 온전한 아버지의 뜻이 선포될 수 있게 하시며 알게 모르게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상급을 더하여 주시고 여러 형편으로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고 기도하는 형제자매들에게도 같은 은혜와 복을 주소서.
학기말 배움의 길에 들어있는 학생들이 일과를 잘 수행하며 마무리 하게 하시고 봉산가족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공동체 생활에 모든 문제가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도 풀리는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이 어리석고 부족하며 연약하고 죄 많은 것이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할렐루야. 아멘.